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것을 경험한다는 것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는 것처럼 황홀하기만 합니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절경과 5월의 아직 녹지 않은 록키산맥 줄기의 하염없이 높은 봉우리에 쌓인 수북한 백색의 향연들은 이곳이 상당히 높은 곳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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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에는 5개의 국립공원을 비롯하여 유타 전체가 국립공원이라 할 만큼 아름다운 풍경들이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끝이 없는 황무지를 만나더니 그 사이에 붉은 색 바위가 황무지를 가르며 수억 년 동안 바람과 비, 태양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시간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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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에 있는 아치의 작은 도시 모압(Moab)지방의 봄날씨는 달라스와는 다르게 제법 춥습니다. 초여름의 문턱을 얼마 남기지 않았는데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서 주섬주섬 여러 벌 끼어 입은 옷가지는 마치 한 겨울인 듯 저절로 호호거리는 입김 속에 슬며시 녹아 들어 갑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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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바위와 나무의 사랑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쩍쩍 갈라져 떨어지는 바위틈 사이에 파란 싹이 돋아나고 결국은 바위와 나무가 같이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너무나 척박한 곳에 뿌리를 내린 나무를 볼 때마다 좀더 나은 곳에 뿌리를 내렸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에 바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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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들이 있지 않을 것 같은 황량한 대지를 혼자 묵묵히 걸어가고 있을 때 어디선가 나타난 한 무리의 새들이 잠시 머물러 있는 대지를 그림자를 딛고 저 멀리 날개 짓을 하고 있습니다. 계절의 불충분함을 온 몸으로 같이 느끼고 어디론가 떠나는 무리 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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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주(Tennessee)의 아침은 상쾌합니다. 때묻지 않은 싱싱한 환경도 그러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한국의 산천을 닮은 모습들이 스쳐가는 여행자의 시선을 확 끌어 잡습니다.어딜 가더라도 웅장하진 않지만 자연스런 곡선의 굽이 굽이 흐르는 맑은 계곡과 사철의 모습을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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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주의 주도인 내쉬빌(Nashville)의 하루는 24시간이 짧다고 느껴질 만큼 매우 분주한 도시입니다.밴더빌트 대학 옆 호텔바에서 밤새 울리던 이름 모를 음악의 향연이 잠시 쉼을 얻는가 했더니, 내쉬빌의 중심가인 브로드웨이 길 옆에 위치한 라이브 카페에서 다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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