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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 달라스 문무회, ‘선배에게 존경 · 후배에게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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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해외 리더십 훈련 후보생 80여 명에 식사대접 및 기념품 전달
ROTC 달라스 문무회(회장 이경철)가 지난 15일(토), UT샌안토니오(UTSA)를 방문해 ‘2025 해외 리더십 함양 훈련’ 연수 중인 한국 ROTC 후보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약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ROTC 달라스 문무회가 후배인 ROTC 후보생들을 격려하고, 인솔 장교들과의 교류를 도모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에는 달라스 문무회 소속 1기 오흥무 초대 회장과 심인준 부회장을 포함한 임원진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후보생 80명과 인솔 장교 3명(박효신 대령(38기), 최승호 소령(48기), 이수지 대위(58기)) 등 총 83명이 함께했다.
ROTC 달라스 문무회 이경철 회장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행사는 오흥무 초대 회장의 인사로 시작해, 방문한 인솔단장 박효신 대령을 비롯한 간부 소개, 달라스 문무회 임원 및 선후배 소개가 이어졌다.
이후 기념 촬영과 함께 달라스 문무회에서 준비한 기념품(수건)이 전달됐으며, 식사 후 ROTC 64기 후보생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육군학생군사학교장 김동호 소장이 수여하는 감사장이 달라스 문무회에 전달됐다. ROTC 후보생 리더십 과정은 장교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미국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UT샌안토니오에서 진행됐다.
후보생들은 이달 3일~22일(토)까지 3주간 훈련을 받으며, 미군 ROTC와 함께 아침 체력 단련, 전장에서의 리더십 강의, 조별 명령 작성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또한 일과 후 및 주말에는 다양한 문화 탐방 활동도 병행한다.
이경철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ROTC 후보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간성으로서 품위와 자세를 유지하며 사회에서 리더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기여한다면, 이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큰 일이자 개인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년 ROTC 후보생이 올 때마다 달라스 문무회에서는 그들을 맞이하고 한국 음식을 대접하며 교류해 왔다”며 특히 텍사스 A&M 대학의 유붕열 교수(21기)의 도움이 컸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올해는 예년보다 두 배 많은 80여 명이 방문해 준비에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며 샌안토니오 지역에서 110명 규모의 식사 준비가 어려워 달라스에서 직접 음식을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미국 각지 문무회 지부(라스베이거스, 워싱턴 D.C., 애틀랜타, 미시간)에서 찬조금 지원이 더해졌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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