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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린 한인회, 봄바람 속 ‘유년의 추억’ 소풍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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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강변과 봄바람 속에서 유년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는 소풍 행사가 킬린 한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킬린 한인회(회장 정필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토) 오후 12시, 다나 피크닉 공원(Dana Peak Park)에서 봄 소풍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50여 명의 한인들이 참여해 함께 점심 식사와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따뜻한 공동체의 정을 나눴다.
정필원 한인회장은 “많이 부족하지만 어르신들을 위해 봄 소풍을 준비했다. 경치 좋은 곳에서 맛있게 드시고, 게임도 하시고 노래도 부르며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푸짐한 BBQ 점심으로 1차 식사를 마친 뒤, 임원들이 준비한 보물찾기와 게임을 함께했다. 보물을 찾지 못한 참가자들에게는 게임을 통해 선물이 주어졌으며, 간단한 게임임에도 열정을 다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행사의 마지막은 노래 자랑 무대가 장식했다. 참가자들은 향수를 자극하는 가요부터 흥겨운 댄스곡까지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특히 한 미국인 참가자가 부른 ‘진정 난 몰랐네’와 앵콜곡 ‘편지’(어니언스)는 현장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정 회장은 행사 종료 후 “앞으로 이런 행사를 더 자주 마련해, 더 많은 한인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킬린 한인회는 지역 내 한인 사회의 화합과 정체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순광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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