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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40대 회장 후보 우성철 현 수석부회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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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달라스 댓글 0건 조회 82회 작성일 25-11-2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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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긴급 이사회 개최 … 현 김성한 회장 연임 요청 일축, 추후 열릴 총회에서 최종 결정

달라스 한인회가 최근 발생한 회장 공백 사태와 선거 무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이사회를 열고, 차기 40대 회장 후보로 우성철 부회장을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긴급 이사회는 선관위 보고서 접수 이후 회장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회장 임기가 12 31일로 종료되는 가운데 후임자를 정하지 못할 경우 발생할 행정 공백과 혼란을 우려해 소집됐다.

이사회는 현 정관상 ‘후보자가 없을 경우의 처리 절차’가 지나치게 단순해 이번 상황을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공유했다. 한 이사는 “정관이 너무 간략하게 구성돼 있어 비상 상황을 대비한 세부 절차가 없다”며 “그러나 과거 전례를 보면, 회장 공백이 발생했을 때 이사회가 직접 후보를 추천한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에서 김성한 39대 회장의 연임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김 회장은 공식적으로 “연임은 절대 불가하다”는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30만 달러 이상을 개인적으로 부담하며 단체를 운영했다”며 “하지만 최근 단체 관계자들로부터 들은 부정적 평가가 큰 상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성철 현 수석부회장에 대한 후보 추천과 동의 제청을 통해 이사회는 우성철 부회장을 40대 한인회장 후보로 공식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우성철 부회장은 “아직 정식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아니지만, 이사님들과 많은 분들이 저를 추천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달라스 한인회를 이끌어야 할지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차기 한인회는 경제적 부담을 개인 회장에게 전가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여러 단체의 협력을 이끌어 예산 구조를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언급했다.

우 부회장은 “전임 회장단이 겪었던 어려움이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총회에서 정식 선출된다면 분명하게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12월 중 총회를 열고 우성철 후보자에 대한 공식 인준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황철현 한인회 이사장은 “회장 공백으로 인한 행정 차질이 없도록 신속하게 총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유광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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