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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화백 생애 첫 개인전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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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화가의 첫 개인전이 지난 15일(토) 오후 5시 휴스턴 보리 갤러리에서 열렸다.
이 화가는 “그림을 그리면서 남편의 직장을 따라 다양한 장소에서 많은 화가들과 그룹으로 전시회를 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나만의 작품을 전시해 남다른 감회가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 화가의 남편도 “아내가 세월의 연륜이 깊어지면서 여러 추억의 여행 같은 전시회를 개최했다. 그간의 심혈을 기울인 작품 속에서 가족 그리고 여자의 일생을 수놓은 작품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이번에 개인전을 개최하는데 축하의 응원을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화가가 이끄는 휴스턴 화요 수채반 회원인 김인실씨는 “이병선 선생님의 개인 전시회 개최에 축하를 전한다. 아주 훌륭한 전시회”라고 전했다.
또다른 그림 문하생 정 제이씨도 “그림 하나 하나에 이 선생님의 삶이 묻어 있다는 것이 더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이 화가는 휴스턴과 어스틴을 오가며 미술 문하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어스틴에서는 매주 수요일 한인문화 센터에서 수채화반을 운영한다.
현재는 약 10여명의 회원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화가는 그림을 꿈꾸는 이들에게 “자신의 내면 속에 있는 예술적 재능을 찾기를 바란다. 그 매개체는 그림이어도 좋고, 그 어떤 것이라도 좋다. 이민의 삶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캠퍼스의 여백에 자신만의 삶과 사랑 그리고 추억하고 싶은 순간을 간직하고 싶다면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 화가의 첫 개인전은 동양의 뿌리를 기반으로 하여 성장과 성숙을 통해 탄생한 40여점의 작품으로 가득했다.
한편 이병선 화가가 운영하는 휴스턴, 어스틴 수채화반에 대한 문의는 832-483-7979로 하면 된다.
정순광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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