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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교육구, 크리스마스 이후 대면수업 결정 교육구내 확진자 발생율 3%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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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중.북부의 존슨 카운티(Johnson County)에 위치한 조슈아 교육구(Joshua ISD)가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부터 원격학습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 배경에 대해 조슈아 교육구의 교육감과 이사회는 “교육구내 학생 확진자 수가 매우 적고 원격 학습 신청 학생 수도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교육구의 원격 학습 종료 결정의 근거인 가이드라인에 해당되지 않는 일부 가정들은 이 같은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조슈아 교육구에서 퇴임한 전직 교사이자 두 손주들을 원격 학습을 통해 가르치고 있다는 드보라 벡슬리(Deborah Baxley)씨는 “교육구의 원격학습 종료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원격학습을 통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제기하는 모든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선행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슈아 교육구는 지난 주말 직전 이메일 공지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원격학습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결정을 알렸다.
조슈아 교육구에는 약 5500명의 학생들 중 약 7%에 해당하는 400명이 조금 안 되는 학생들이 의료적 이유와 상관 없이 원격학습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프랜 마렉(Fran Marek) 교육감은 교육구의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율이 현재까지 3%에 불과하다는 점에 주목하며 대면 수업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또한 원격학습 신청 학생들의 심각한 학습 저하를 드러낸 평가 결과를 지적하면서 “특히 학력 수준이 대체로 높은 편인 예년의 평가 결과에 비해 이번 평가 결과가 매우 저조하게 나와 등교 수업을 통해 학력 저하를 보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렉 교육감은 아울러 등교 수업으로 인한 가족 감염 확산 우려와 원격학습의 학습 손실 지적에 대한 반박 등 일부 학부모들의 이의 제기에 특별한 사정이 있는 가정의 사례를 살펴볼 것을 약속하면서도 “학습 손실과 교사들의 부담감 때문에 교육구 전체적으로 대면 수업으로 전면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텍사스 교육기구 TEA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교육구들의 원격학습 제공은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학부모들도 처벌 적용을 받지 않고 원격학습이 제공되는 교육구로 옮길 수 있다.
정리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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