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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통해 공감하고 이해받는 한인사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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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지역 독서 클럽 ‘작은 독서 모임’, 매달 넷째 주 화요일 정기 모임 개최
DFW 지역의 독서 클럽 ‘작은 독서 모임’(회장 지미 구)이 지난달 30일(화) 조시 랜치 레이크(Josey Ranch Lake)의 캐롤튼 공공도서관에서 7월 정기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재커리 D. 카터(Zachary D. Carter)가 집필한 평전인 ‘존 메이너드 케인스: 돈, 민주주의, 그리고 케인스의 삶’에 대해 주제별 발제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지미 구 회장에 따르면 ‘작은 독서 모임’은 2015년도 이전부터 이어져 왔으며, 독서를 통해 서로의 관점을 나누고 현시대 이슈에 대해 논의하며, 이민 사회 내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12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매달 넷째 주 화요일에 만나 약 2시간 동안 책의 내용과 관련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과 가치를 토론하며 진솔하게 삶을 나누고 있다.
작은 독서 모임 측에 따르면 도서 선정은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기준으로 회원 간 협의를 통해 한 권을 정하여 한 달 동안 읽으며, 편향적인 종교 서적이나 정치적인 책은 지양한다.
올해 하반기 동안 읽을 선정 도서로는 ▶휴먼카인드: 감춰진 인간 본성에서 찾은 희망의 연대기 ▶엔드 오브 타임: 브라이언 그린이 말하는 세상의 시작과 진화, 그리고 끝 ▶룬샷: 전쟁, 질병, 불황의 위기를 승리로 이끄는 설계의 힘 등이 예정됐다.
지미 구 회장은 올해 계획으로 “인류학, 고고학, 또는 천문학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모셔, 세미나를 하면 좋을 듯하여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 외에도 도서와 관련한 영화나,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도 폭넓게 다뤄, 정기적으로 영화 시청, 미술 전시, 음악 감상 등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책은 우리에게 다각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하며, 서로의 관점을 공유함으로 한 가지 주제에 대한 다른 느낌의 감동을 줄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보다 깊이 서로를 이해하고 도와주는 한인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작은 독서 모임에 가입을 원하는 이들은 문의처(682-337-0393 / 972-988-9893)로 메세지를 보내면 된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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