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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국노인회, 12월 월례회 및 송년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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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날 팥죽처럼 따뜻한 연말”
달라스한국노인회(회장 이형천)가 지난 21일(토)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12월 월례회 및 송년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회 회원들이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와 격려를 나누고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약 9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함께했다.
이날 이형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해 달력을 펼치며 설렜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한 장만 남았다”며 “올 한 해 큰 어려움 없이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 모두의 노력과 협조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이 동짓날인데, 팥죽을 먹으면 질병을 막고 소원을 이룬다고 하니 점심시간에 준비된 팥죽을 드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달라스한국노인회의 발전과 화합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한국홈케어의 유성주 원장과 UBM의 안영호 회장이 그 주인공으로, 노인회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헌신적인 노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다만 안영호 회장은 불참한 관계로 이정호 감사가 대신 감사패를 수령했다.
유성주 원장은 “노인회에 올 때마다 따뜻한 분위기에 10년은 젊어진 기분이 든다”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모든 분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석자들을 위한 점심은 유성주 원장과 안영호 회장을 비롯한 호남향우회 등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풍성하게 준비됐다.
팥죽을 비롯한 정성 어린 음식과 함께 2025년 달력, 머그잔 등 소정의 선물도 제공되어 더욱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2부 행사에서는 성탄과 송년 축하를 겸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크리스 전 씨의 유쾌한 레크리에이션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김경순 국악 공연팀은 신명 나는 장단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마지막으로 더 블루의 색소폰 연주는 부드러운 선율로 감동을 더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영도 기자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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