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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대한장애인 볼링협회장배 선수권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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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서 장애인들과 한인 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스포츠 축제가 열렸다.
지난 8일(토) 오전 ‘재미대한장애인 볼링협회장배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오후에는 시온마켓에서 ‘재미대한장애인 체육회장배 선수권대회’가 진행됐다.
먼저 열린 볼링 대회는 재미대한장애인 볼링협회(회장 정성일)가 주관하고, 재미대한장애인 체육회(신임회장 남정길)가 주최했다.
이번 대회는 2026년 6월 달라스에서 개최될 제3회 미주장애인체육대회를 대비해, 달라스 한인 장애인들과 한인 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체육 문화를 조성하고, 장애인 스포츠의 활성화와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회는 참가자들에게 친목과 화합의 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중요한 무대이기도 했다.
특히 이날 선발된 선수들에게는 오는 10월 한국 부산에서 펼쳐지는 제45회 전국 장애인 체전 출전 기회가 주어졌으며, 조셉 로드리게스 선수가 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 선수는 25명, 비장애인 선수는 20명, 단체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대회 시작에 앞서 경기도 장애인 볼링협회 이국원 사무국장의 강습회가 진행됐다.
이 강습회에서 참가자들은 볼링 투구 동작, 스탭, 시계추의 원리 및 스텝과의 상관관계, 활로드로우 기본자세 등에 대해 세부적인 지도와 실습을 받았다.
경기에 앞서 재미대한장애인 체육회 남정길 신임회장은 “내년 2026년 달라스에서 제3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이 개최될 예정인데, 오늘 대회는 그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주셔서 놀랐고,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생활체육을 체험하고, 내년에 있을 전미주 장애인체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재미대한장애인 볼링협회 정성일 회장은 “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키고, 더 많은 장애인들이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이어 “2026년 제3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재미대한장애인 체육회는 2018년 발족되어, 미주 전역의 장애인들을 위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장애인들이 사회에 나가 자신감을 가지고 비장애인들과 융화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체육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도 기자ⓒKTN
볼링 수상자 명단
●볼링 휠체어 : 금/션 리(Sean Lee, 달라스), 은/김대웅(달라스)
● 볼링 발달 장애 남 : 금/조셉 로드리게스(Joseph Rodriguez, 달라스), 은/피터 안(Peter Ahn, 애틀란타), 동/성 정(Sung Jung, 캔사스)
● 볼링 발달 장애 여 : 금/이주희(달라스), 은/임새은(달라스)
● 볼링 틴에이져 : 금/백시우(달라스), 은/이재현(달라스), 동/이서희(달라스)
● 볼링 일반인 남 : 금/김재국(시카고), 은/박순(Soon Park, 캔사스), 동/천경태(애틀란타)
● 볼링 일반인 여 : 금/최서연(경기도), 은/박상(Sang Park, 캔사스), 동/석순화(캔사스)
● 경기도 장애인 체육회 : 금/강병찬, 은/김기현, 동/조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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