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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린 한인회,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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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린 한인회(회장 정필원)는 지난 1일(토) 오후 4시 킬린 한인회관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진행했다.
정필원 회장은 “최근 킬린 한인사회에 두 명의 한인 회장으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지혜로운 동포들의 혜안으로 안정적인 제38대 한인회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106년 전 잃었던 나라를 되찾기 위한 국민들의 애끓는 심정을 기리고 그 정신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행사에 참석해 대한독립만세를 외쳐주신 동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지역 한인 동포들과 전직 한인회장들이 참석해 3.1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릴리 호산나 무용단, 킬린 시니어 합창단, 박경자 단장이 이끄는 킬린 무궁화 풍물패의 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정금조 이사장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함께 외친 “대한독립만세” 함성이 한인회관에 울려 퍼지며 그날의 감동을 재현했다.
한편, 제38대 킬린 한인회는 이번 3.1절 행사를 기점으로 다양한 동포 지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2일(수)에는 동포 생일 잔치를 개최했고, 이달 27일(목)에는 한인 돌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증환자 돌봄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정오에 정성이 담긴 닭죽을 만들어 직접 배달할 예정이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추천받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254-781-1100으로 하면 된다.
현재 킬린 한인회관(615 N 8TH ST, KILLEEN, TX 76541)에서는 고정적으로 카페가 운영되고 있으며, 수요 노래방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카페와 노래방을 운영하는 박경자 단장은 “많은 한인들이 한인회관을 찾아 하루의 피로를 풀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순광 기자ⓒ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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