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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las타운뉴스

도전받는 달러 패권 … 관세전쟁 후폭풍

Last updated: 5월 30, 2025 11:2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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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총재 “글로벌 유로화 기회”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 가속

 미국의 관세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과도한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 속에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화의 위상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다
.

당장 달러를 대체할만한 국제 통화가 없고
미국이
1970년대 금 태환 중지 때도 위기를 극복했다는
평가가 있지만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 관세정책의 충격으로 안전자산으로 꼽혀온 미 채권 등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모습이 노출됐다
. 미국의 전통 우방인 유럽에서는 유로화가 달러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중국도 위안화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
유럽, 달러 패권에 도전? … 유로화, 올해 10% 상승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50% 관세를 위협하는 등
관세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달러의 대안으로 유로화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사진)는 26일(현지시간) 달러화의 신뢰가 흔들리면서 유로화가 대안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 등이 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한
연설에서 세계 경제의 개방성과 다자간 협력이 보호주의와 힘의 경쟁으로 대체되고 있다면서 “이 체제를 떠받치는 달러의 지배적 역할에 대한 불확실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현재 일어나는 변화가 ‘글로벌
유로의 순간’을 열어주고 있다”면서 글로벌 무역에서 역할 확대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

미국의 금 태환 중지 선언 때와 달리 현재는
“달러와 함께 또 다른 국제 통화”인 유로화가 있다는 것이다
.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요아힘 나겔
총재도 이날 “우리는 지난날 너무 순진해 빠졌고
, 언제나
상황이 유지될 것이라 믿었다”면서 “이제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보면 2017년 1분기 기준 각국 외환보유고에서
달러 비중은
64.7%였고 유로화 19.3%, 엔화
4.5%, 위안화 1.1% 등이었는데 지난해 3분기에는 달러 비중이 57.4%로 내려왔다. 유로화(20.0%),
엔화(5.8%), 위안화(2.2%)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
.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올해 들어 10%가량 상승했다. 연초
1.03달러였던 달러/유로 환율은 1.1398달러 수준으로 올라온 상태다.

달러는 약세다. 주요 6개국 통화(유로화·엔화 등)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올해 들어 9%가량 하락, 한국시간 27일 오전 10시 31분 기준 98.809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국채 가격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3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넘은 상태다.


◇
중국 “무역시 위안화 결제 비중 늘려라”

블룸버그 통신은 26일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국제 무역시
위안화 결제 비율을 높여달라고 주요 은행에 요구했다면서
,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최신 조치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관세정책이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상황에서
위안화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려는 움직임이라는 것이다
.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최근 은행 거시건전성평가(MPA) 조정의 일환으로 위안화 표시 무역 거래 비율의 하한선을
25%에서 40%로 올렸다. 인민은행은 지난
1월 상품 무역에서 위안화 결제 비중이 30%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그동안 다양한 수단을 통해 위안화의
위상 강화를 꾀해왔다
.

시중 은행들은 위안화 사용 확대를 위해 무역업체들에
서비스 수수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 지난달에는 인민은행을
비롯한 당국이 금융 중심지인 상하이의 국제 금융서비스 편리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글로벌 결제에서 위안화 비중은
4.1% 정도로, 달러(49%)에 비하면 작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일부 위안화 결제는 SWIFT가 아니라 중국의 위안화국제지불시스템(CBIP)을 통해 이뤄지며, 지난해 이를 통한 거래액은 전년 대비 40% 넘게 늘어난 175조 위안(약 24조 1500억달러,1달러=7.25위안 )이었다는 블룸버그 보도도 있다.

역내위안/달러 환율은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초 7.29위안에서 1.5%가량 하락, 7.1868위안으로 내려온
상태다
. 중국은 미국 국채 보유량도 꾸준히 줄여왔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 순위는 미중 관세전쟁이
격화하기 이전인 지난
3월 영국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왔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이
영국보다 적어진 것은
2000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중국을 포함한 비(非)서방 신흥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
역시 탈달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100% 관세 부과를 경고하기도 했다.

정리=
KTN 보도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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