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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직무 수행 능력 ‘합격점’

Last updated: 6월 14, 2019 12:5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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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여론, 민감한 현안에 관해 진보적 입장 보여’

애봇 텍사스 주지사의 직무 수행능력 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텍사스 유권자들의 생각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 기관인 퀴니팩 대학(Quinnipiac University)이 최근 텍사스 유권자 11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오차범위 3.4% 포인트)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과 담배 판매 허용 연령 , 소상공업체의 성소수자 차별과 관련해 유권자들이 대체로 진보적 성향을 보인 점도 특히 주목됐다.

▣ 주 의회 회기 기간 동안 보여준 애봇 능력 높은 평가

해당 여론 조사에 따르면 그렉 애봇 주지사의 직무 수행능력에 대해 3명 중 2명 꼴인 60%의 Texas 유권자들이 “주지사직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28%만이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별로는, 공화당 유권자 85%가 애봇 주지사의 직무 수행력에 압도적 지지를 보낸 반면, 민주당 유권자는 36%만이 애봇 주지사의 수행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52%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여론 조사가 5월 29일에서 이달 4일사이 실시돼, 애봇 주지사의 직무 수행력에 대한 이러한 조사 결과는 지난 달 27일에 종료된 텍사스 주 의회 회기 동안 발휘된 애봇 주지사의 수행능력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의 의미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주 회기 동안, 애봇 주지사는 주요 쟁점이 됐던 공립 학교 재정 개선 점검안과 재산세 인상율 제한 관련법 통과를 위해 적극적인 입장을 취했으며 결국 두 법안 모두 주 의회에서 가결됐다.
올해, 주 의회 회기에선 담배 구입 허용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상향 조정하는 법이 통과된 바 있다.
해당 법은 5대 다국적 담배 회사들의 지지 아래 다른 여러 주에서 이미 실시되고 있는 법으로, 이번 여론 조사에서 유권자의 63%가 해당 개정법을 지지했고 31%의 유권자가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 여성 낙태권 인정한 대법원 판결 지지

여성의 낙태권 인정과 관련된 로 대 웨이드( Roe v. Wade)소송에 대한 연방 대법원 결정에 대해서도 텍사스 유권자 57%가 지지했고 36%가 반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 남부 대부분의 주에서 낙태를 금지하는 조건으로 법 제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안 역시 정당 별로 큰 견해 차를 보였다. 공화당 유권자의 34%만이 대법원 판결을 인정한 반면, 민주당 유권자 중에선 80%에 이르는 이들이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한 대법원 결정에 지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낙태에 대한 유권자의 관대해진 시각을 반영하듯, 실제로, 지난 주 회기에서 낙태 금지 관련법이 여러 개 상정됐으나 플랜드 패어런후드(Planned Parenthood) 같은 낙태 서비스 제공 기관과의 계약을 막기 위한 법안 한 건만 통과됐다.
그러나, 연방 정부가 해당 기관들에 대한 낙태 보조금 지원 중단을 이미 실시하고 있어 해당 법이 보험 보장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여성들의 헬스케어 권리를 막는다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매점의 성소수자 차별문제에 대해선 텍사스 유권자의 58%가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소매업체가 성소수자에게 서비스를 거부하는 것을 허용해선 안 된다고 응답했고 35%의 유권자가 서비스 거부 행위를 지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 주 회기에서, 텍사스 주 의회는 기업 주의 종교적 신념에 근거해 성소수자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거부하는 치킨 전문 패스트푸드점 칙필레를 살리기 위한 칙필레법을 통과시켰고, 해당 법은 마침내 애봇 주지사의 승인을 얻어냈다.
칙필레법은 특정 종교적 기업 문화를 강조하는 사람이나 기업체에 대해 정부 기관이 부당한 실력 행사를 할 수 없도록 금지한 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대해 민주당 유권자들은 “해당 법이 소매업체의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합법화하고 있다”고 크게 우려하는 반면, 해당 법 지지자들은 “단순히 종교적 자유를 보장하는 법일 뿐”이라며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민감한 사안에 관해 진보적 입장

한편, 퀴니팩 대학 여론 조사 기관의 부책임자 피터 A. 브라운은, 현재 텍사스 주에서 가장 예민한 사안으로 대두된 낙태권과 성소수자 차별 같은 문제들에 대해 의외로 진보적 입장들이 우위를 보인 이번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해, “텍사스 유권자들을 단순하게 범주화하기는 쉽지 않다”고 전제한 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진보적 여론이 우세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가장 첨예한 갈등을 야기해 온 낙태권과 성소수자 차별 문제에 대한 텍사스 유권자들의 진보적 여론이 매우 괄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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