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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강풍에 DFW 지역‘암흑천지’

Last updated: 6월 14, 2019 1:0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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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 막을 방법 없나?

지난 9일 (일요일 ) 낮 한가로운 휴일을 발칵 뒤집어 놓은 역대급 기습 강풍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강력한 게릴라성 빗줄기를 동반해 DFW지역 곳곳을 강타한 이번 기습 강풍은 짧은 시간에 엄청난 위력을 보이면서 달라스 카운티에서만 주민 한 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한인타운을 비롯해 8000여곳이 넘는 지역에 장기 정전사태라는 초유의 상황이 초래됐다.
▣ 8000 여 곳 장기 정전 사태

이번 강풍은 토네이도의 강도와 견줄만큼 짧은 시간내에 DFW지역 곳곳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시속 70마일의 강풍으로 인해 DFW지역 일대 곳곳의 나무들이 쓰러지면서 집과 차량을 덮쳤고, 간판과 게시물들은 바람에 날려 종이 짝처럼 구겨진 채 길거리에 나뒹굴었다.
뿐만아니라 도로에 세워진 교통 신호등은 맥없이 구부려지고 휘어져 제 기능조차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일대 교통마비의 주요 원인이 됐으며, 전신주와 구조물들도 바람에 넘어지고 파손되면서 곳곳에서 변압기가 떨어져 나가거나 작동 불능상태로 이어져 장기 정전 사태를 불러오는 등 매우 심각한 피해를 남겼다.
▣ 한인들 ‘속수무책’··· “피해 컸다”

이번 정전 사태로 DFW 지역내 22만 곳의 사업체나 가옥이 깜깜이로 밤을 지새야 했고, 이중 8천 여 곳은 강풍이 물러 간지 일주일 가까이 복구되지 않는 등 지역사회에 큰 불편과 피해를 불러왔다.
이번 정전사태는 한인업소도 피해갈 수 없었다.
수백명이 넘는 한인 동포들은 불빛조차 없는 암흑속에서 불안으로 밤을 보내야 했고, 많은 한인 업소들도 장기 정전사태로 큰 금전적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달라스 남부에서 실내 바자를 운영하는 한인 업주 A씨의 경우, 가장 바쁜 일요일 낮 정전사태가 발생하면서 대부분의 입주 상인들이 개점 휴업상태로 영업을 포기해야 했고 어빙에서 코인런드리(Coin Laundry)를 운영하는 한인 업주 B씨도 “4일간이나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아예 손을 놓은 채 영업을 포기했다”며 “이럴 땐 도대체 누구에게 피해보상을 받아야 하는거냐”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 했다.
이번 대규모 정전 사태의 복구를 책임지는 북텍사스 지역 전기시설 관리 및 공급업체 온콜(Oncore)관계자는 “장기 정전 사태로 인한 피해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헬리콥터와 드론까지 동원 했으나, 워낙 지역이 광활하고 피해규모가 커 온콜내 장비와 인원만으론 턱없이 모자랐다”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인근지역 전기 공급 및 관리 업체들로부터 긴급 지원을 받고 있어 이번 주말까지는 완전 복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말이 다가오면서 대부분 지역의 정전사태는 복구되었지만 이번 정전사태로 인한 정확한 피해액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김길수 기자

크레인 붕괴사고로 다친 여성, ‘고액 소송 제기’

지난 9일, DFW 지역에 몰아친 게릴라성 기습 강풍으로 인해 발생한 크레인 붕괴 사고의 피해자가 사고 아파트와 크레인 업체,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백만달러 소송을 제기했다.
메이시 치아슨(Macy Chiasson,27세)이라는 피해여성은 최대 시속 70마일의 강풍이 불어 닥친 지난 9일(일) 오후,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단지 인근에 세워진 크레인이 강풍에 못 견디고 쓰러지면서 아파트를 덮치는 사고로 크게 다쳤다.
이 사고로 스물 아홉 살의 키어스튼 사이몬 스미스(Kiersten Symone Smith)가 사망하고 메이시 치아슨을 포함한 여러 주민들이 부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치아슨 등 500여명의 피해 아파트 주민들은 사고 이후 모든 중요 소지품이 남아 있는 가정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공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지난 12일(수) 치아슨은 크레인 회사와 사고 아파트, 공사 시공업체 등의 직무 태만으로 크레인 붕괴 사고를 유발했다며 백만달러의 피해 보상 소송을 제기했다.
치아슨은 또 송장을 통해 “건설 현장에 있던 사고 크레인이 시속 95마일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돼 있기 때문에 사고 당시 해당 크레인이 바람에 따라 적절하게 움직이도록 잠금 장치를 해제했어야 했다”면서 법원에 사고 크레인과 건설 현장에 대한 검사를 허용하는 임시 제한 명령을 내려 줄 것도 요구했다.

텍사스를 휩쓴 최악의 토네이도 No. 4

#1 웨이코(waco) 토네이도- 1953년 5월 11일 발생
어머니날 다음날인 11일 오후 4시. 최고 강속 수준인 F5가 웨이코 지역을 휩쓸면서 114명의 사망자와 59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600여채의 가옥과 100채의빌딩이 소실됐고 2000여대가 넘는 차량이 전파됐다.
#2 샌안토니오 인근 골리아드 (Goliad) 토네이도-1902년 5월 18일발생
F4 급 토네이도가 북상하면서 타운을 초토화 시켰다.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만 114명 , 부상자 250여명이 발생했으며 수백 채의 건물이 파괴됐다.
#3 스프링스(Rocksprings Tornado) 토네이도-1927년 4월 12일
F5급 초강력 토네이도가 달라스 동쪽 130여마일 지점에 위치한 락스프링스 를 강타하면서 74명이 사망하고 205이 다쳤으며 가옥 247채와 건물 235채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4 글래지어(Glazier)-히긴스(higgins)-우드워드(woodward) 토네이도-1947년 4월 09일발생
포트워스 북서쪽에 위치한 글래지어-히긴스-우드워드 지역을 토네이도가 덮치면서 글래지어 에서만 사망자 17명 부상자 40명이 발생했고 , 히긴스 지역에서 사망 51명 부상 232명이 발생했다.
이날 토네이도로 텍사스 전역에서는 총 181명이 사망하고 970명이 부상을 당했다.

정전시 대처요령

1. 먼저 과부화로 인해 퓨즈(Fuse)가 나간 것인지 브레이커(Circuit Breaker-두꺼비집)를 확인한다.
2. 주변전기가 모두 나간 것인지 자체적인 문제인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한다.
3. 정전 상황이 확인 될 경우 정전신고센터에 전기가 예고없이 나갔음을 신고한다.

[해당관리업체]
– 온콜 (Oncore)1-888-313-4747
– 텍사스 뉴멕시코파워(TNMP-루이지빌 지역) 1- 888-866-7456

4. 정전신고를 마친 후 끊지 말고 기다리면 복구상황을 문자로 서비스 받을 수있도록 등록하겠냐는 질문을 받게 되고, 그렇다고 답변하면 향후 핸드폰 번호로 복구완료를 알려주는 문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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