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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답이 없는 ‘질풍 노도의 시기?’

Last updated: 10월 3, 2023 4:4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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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이 갖고 있는 청소년기 자녀에 관한 흔한 오해  

 

때때로 부모로서 우리는 10대들의 행동을 해석하는 방법을 모른다. 심지어 누구나 그 시절을 지나왔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오해하고 있는 부모들도 있다. 하지만 요즘 청소년들은 기성 세대가 청소년이던 그 시절과는 많이 차이가 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행동은 전에 본 적이 없는 새로운 행동이며 매우 정상적이지만, 부모가 청소년기에 관해, 그리고 그들이 생각하거나 느끼는 방식에 관해 잘못된 믿음을 갖도록 만들 수 있다.

부모들은 자녀가 10대가 되면서 달라진 행동을 만나면  청소년기의 특정 측면에 관해 잘못된 믿음이나 생각을 갖기 시작할 수 있다. 몇 가지 예를 살펴보자. 

 

1. 청소년들은 가족과 있기를 원하지 않는다

 

청소년이 된 자녀들이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시작하면 부모는 자녀가 가족들과 함께 있는 것보다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더 이상 부모가 아이에게 중요하지 않거나 이런 이유로 어떤 방향으로든 교육에 실패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왜 그런 식으로 자녀가 행동하게 되었는지 궁금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

청소년기 자녀들의 행동은 부모에 의해 유발되는 것이 아니므로 잘못된 결론을 내린 것이다. 청소년기 단계에서 자녀들은 또래 집단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부모가 먼저 깨닫고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 이 시기의 자녀들이 친구들과 공감하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단계에서 소위 ‘분화 과정’이 발생한다. 이는 청소년기의 자녀가 자신의 애정을 가족과는 별개인 집단으로 옮기는 것을 뜻한다. 같은 나이대의 사람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고, 이는 자신의 성격 및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해서 아이가 가족과 함께 있기를 원치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이 부분이 많은 부모들이 오해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그들이 가족의 핵으로부터 독립적이라고 느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생겨나는 거리감은 부모로서 받아들이기 어렵더라도 자녀의 발달에 필요하고 또 정상적이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2. 부모에게 더 이상 애정을 느끼지 않는다

 

10대 청소년기 자녀가 예전처럼 부모를 외적으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서 부모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이 행동은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정서적 독립을 추구하는 이 발달 단계에서 매우 정상적인 반응이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예전에는 애정 표현을 아주 완벽하게 잘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추억에 잠겨서는 안 된다. 많은 부모들이 “우리 아이는 지금은 우리를 많이 사랑하지 않아” 또는 “예전에는 껴안아 주고 뽀뽀도 해주곤 했는데 지금은 그러지 않고 오히려 당황해 한다. 우리는 사랑을 잃었다”라고 절대 생각하지 말자.

자녀를 존중한다면, 비록 다른 방식이긴 하지만 그 사랑이 어떻게 다시 나타날 것인지 곧 알게 될 것이다.

 

3. 부모를 무시한다

 

청소년기에 자녀들의 또 한가지 특징은 어른들 혹은 부모와의 관계에서 평등을 추구한다. 그래서 부모나 다른 성인이 권위주의적인 관점에서 논쟁할 때, 그러한 논쟁을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자신이 이러한 규칙과 한계를 설정하는 데 관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부모를 무시하거나 부모에게 도전하려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옳지 않은 것 같은 부모의 결정에 반대할 필요성을 느낀다는 뜻이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부모가 좌절감을 느끼는 건 분명히 당연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녀를 위한 논리적이고 적절한 한계를 설정하는 데 방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

물론 부모는 부모로서 권위를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부모는 자녀의 보안과 안전을 담당하기도 한다. 그래서 그들의 거부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부모는 문제가 부모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10대 청소년의 독립을 위한 첫 걸음으로 생각해야 한다.

 

4. 우리 아이는 아직 세상에 나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부모가 자녀의 안전에 대해 걱정하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 어떤 부모도 자녀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기를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가 청소년기에 있을 때 가장 걱정을 많이 하는데, 왜냐하면 그들은 더 많이 밖으로 나가고 많은 경험을 하며 특정 위험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는 부모로서 자녀를 신뢰해야 한다. 자녀에게 좋은 가치를 전달하고 가르쳤다면 아이가 새로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그들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에 관해 미리 조언하고 그들이 위험한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청소년기 자녀들은 공격적이다.

 

어쩌면 청소년기 자녀들에 대한 가장 큰 오해가 아닐까 싶다. 물론 요즘 흉악하고 잔인한 범죄로 뉴스의 한 면을 차지하는 청소년들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청소년기 아이들이 현실 공간에서 위험 행동을 하기 보다는 사이버 공간에서 모험을 하는 비율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런 결론으로 봤을 때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게임 등에 중독된 청소년들이 많아 그것 또한 큰 문제라고 여기는 어른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 마저도 부모의 역할이다. 앞서 언급했던 오해들을 이미 갖고 있는 부모라면 “우리 아이는 게임 중독이야”, “손에서 휴대폰을 놓질 않아” 이렇게 반응하면서 그냥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말로 자녀를 이해하고 교감하기 원하는 부모라면 정확한 원칙을 정하고 자녀와 대화하면서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point 

청소년기에 관한 이러한 잘못된 믿음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런 사실을 인정하게 되면 진정 부모로서 자녀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10대 시절의 자녀들은 부모가 그들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있다고 느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자녀와의 의사소통이 훨씬 쉬워질 것이다. 청소년기의 자녀는 자신의 성격을 발전시키고 정체성을 찾는 중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러므로 부모로서 자녀들이 느끼는 모든 감정, 때로는 대처 방법을 모르는 감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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