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큰 파도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

<기사: 2026년 3월 2일 오후 3시 41분>
미국이 대(對)이란 공격의 중·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한편,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등 나흘째를 앞둔 ‘장대한 분노’ 작전의 확전 양상이 지속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일 워싱턴 DC의 백악관에서 역대 전쟁 유공자들에게 ‘명예 훈장’을 수여하면서 이란과의 전쟁에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 무엇이든 우리는 해낼 것”이라며 “4~5주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보다 더 오래 지속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뉴욕타임스(NYT)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 공격 기간을 “4주 내지 5주간 할 생각이었다”고 말했는데, 전쟁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져도 이를 감당할 수 있으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목표를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라크 전쟁과 같은 끝없는 전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동시에 “특정 기간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수년씩 지속되는 ‘소모전’을 할 생각이 없지만 그렇다고 목표 달성 전에 섣불리 발을 빼지도 않을 것임을 밝힌 것이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비슷한 뉘앙스였다. 그는 이날 연방의회에 출석해 “그들(이란)은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도 “미군의 가장 강력한 타격은 아직 오지 않았다. 다음 단계는 지금보다 이란에 훨씬 더 가혹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어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우리는 이를(이란 공격을)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만큼 계속할 것이며, 우리는 그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헤그세스 장관과 케인 의장은 브리핑에서 공격을 이끄는 미 중부사령부에 추가 병력 투입과 보급물자 제공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중·장기전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군은 현재까지 군인 수천명, 전투기 수백대, 2개 항공모함 전단을 중심으로 전력을 투입해 수만발의 폭탄을 투하하고 1천 곳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 이틀 만에 이란에서 “국지적 공중 우세를 확립”했다고 발표했다.
또 미 본토에서 출격하는 B-2 스텔스 전략폭격기에 더해 전날 밤에는 B-1 전폭기도 가세했으며, 이란의 지휘통제 인프라, 해군 전력, 탄도미사일 기지, 정보 인프라가 폭격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는 게 미군의 판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함정 10척을 침몰시켰다고 말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틀 전만 해도 이란 정권은 오만만에 11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오늘 그들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장기전으로 흐를 경우 지상군 투입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첫 미군 사망자 4명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한 점이 주목된다.
그는 이날 미 일간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다른 대통령들은 ‘지상군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왔지만, 나는 지상군에 관한 ‘울렁증'(yips)은 없다”며 자신은 지상군 투입이 “‘아마도 필요 없을 것’, (또는) ‘만약 필요하면(보낼 수 있다)’이라고 말한다”라고 밝혔다.
CNN방송 인터뷰에선 “우리는 아직 그들을 강하게 공격하는 걸 시작조차 안 했다”며 “큰 파도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브리핑에서 현재 미 지상군이 이란에 배치됐냐는 질문에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앞으로 할 일과 하지 않을 일에 대해 논쟁하지 않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미국의 이익 증진을 위해 필요한 만큼 나갈 것임을 우리의 적들이 이해하도록 했다”고 답했다.
지상군 투입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는 이란의 군사시설 파괴나 요인 제거를 넘어 영토 장악, 정권 교체, 지하 핵 시설 접수에 직접 나서는 셈이어서 전쟁의 성격이 확 달라지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그만큼 군 병력 손실 위험이 따르고, 병력 주둔에 따른 비용 부담까지 수반된다.
과거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막대한 병력 손실의 ‘트라우마’가 있는 미군 입장에선 지상군 투입에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아야톨라 하메네이 폭살 이후에도 이란 군부가 반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이란은 응전 차원에서 이스라엘 및 미군이 주둔 중인 중동 국가들에 미사일·드론으로 공격을 가하고 있고, 이란의 ‘대리 세력’으로 불리는 레바논 지역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공격에 나서면서 전선이 넓어지는 듯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차례 “우리는 사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는 전쟁에서 흔히 있는 일”, “안타깝게도 이 일이 끝나기 전에 더 많은 희생이 있을 것”이라고 발언하며 일정 규모의 병력 손실은 감내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개전 이후 대통령의 첫 공개석상을 이날 전쟁 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군사분야 최고 영예인 명예 훈장을 수여하는 행사로 잡으면서 국가를 위한 이들의 ‘희생’을 강조한 점도 의미심장하다.
결국 최고지도자를 잃은 이란 지도부가 전열을 신속히 정비하고 ‘결사항전’을 이어갈지, 미·이스라엘의 압도적인 군사력에 ‘백기투항’을 하거나 협상을 제안할지가 이번 전쟁의 향배를 가르는 결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으로선 이란과의 전쟁에 우호적이지 않은 국내 여론, 추가 사망자 발생 가능성과 전쟁 비용 부담 등이 또 다른 변수다. CNN이 여론조사업체 SSRS에 의뢰해 대이란 공격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미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9%가 이란 공격 결정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규모 인적·물적 피해가 예상되는 이란 현지 파병에는 반대 응답률이 60%로 찬성 응답(12%)과 큰 격차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국민들의 봉기와 이란 병력의 투항을 거듭 종용한 것도 출혈을 최소화하면서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전쟁을 매듭짓고 싶은 그의 심정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B-1 투입 이란 미사일 심장부 직접 타격
<기사: 2026년 3월 2일 오후 2시 33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심 군사 시설을 겨냥해 단행한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이 3일 차에 접어들며 중동 전체가 통제 불능의 전쟁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군사 행동을 “이란의 위협을 근본적으로 뿌리 뽑을 마지막이자 최고의 기회”라고 강조하며 강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을 통해 이번 작전의 4대 목표를 공식화했다. 구체적으로는 ▲이란의 탄도 미사일 역량 파괴 ▲해군 전력의 완전한 궤멸 ▲핵무기 보유 시도 차단 ▲역외 테러 집단에 대한 자금 및 무기 지원 중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기간을 우선 4~5주로 예상했으나, 목표 달성을 위해 그보다 훨씬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초음속 폭격기 B-1 랜서의 위력]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번 작전에 초음속 전략 폭격기인 B-1 랜서를 투입해 이란 내륙 깊숙한 곳에 위치한 미사일 기지들을 정밀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은 미국이 보유한 폭격기 중 가장 많은 7만 5,000파운드의 폭탄을 실을 수 있으며, 초음속으로 비행하며 적의 핵심 시설을 무력화하는 데 최적화된 기체다. 이번 투입은 1998년 이라크 ‘사막의 여우’ 작전 이후 미국의 주요 중동 군사 작전의 전통을 잇는 강력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인명 피해와 군사적 손실]
전투가 격화되면서 양측의 인명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군 장병 4명이 전사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으며, 쿠웨이트 상공에서는 F-15 전투기 3대가 오인 사격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추락했다. 이슬람권 구호 단체인 적신월사(Red Crescent)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맹폭으로 인해 이란 측에서만 최소 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이란 역시 이스라엘과 UAE 등지로 드론과 미사일 반격을 가하며 지역 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에너지 시장 마비 및 경제적 파장]
전쟁의 불길은 세계 경제의 동력원인 에너지 시장마저 집어삼키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의 라스 타누라(Ras Tanura) 정유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는 주요 에너지 시설을 노린 이란 드론을 요격한 직후 LNG 생산을 전격 중단했다. 이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들의 보험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았으며,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은 폭등세를 기록 중이다.
[향후 전망]
연방 의회는 이번 주 중으로 ‘이란 전쟁 권한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군사 행동의 법적 근거와 범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 국방장관은 대통령이 전쟁 수행과 관련해 무한한 재량권을 가지고 있다며 강력한 작전 지속 의지를 밝혔다. 반면 이란 안보 수장은 “테헤란은 미국과 결코 협상하지 않겠다”며 배수진을 치고 있어, 중동의 전운은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기사: 2026년 3월 2일 오후 1시 47분>
미군이 이란을 겨냥한 공습 작전 ‘장대한 분노’에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Lancer)를 투입했다. 이번 작전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능력을 직접 무력화하기 위한 공세의 일환으로, 미국이 중동 지역에 대형 전략자산을 다시 전면 배치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 중부사령부는 B-1 폭격기가 이란 내부 깊숙한 지역을 타격해 탄도미사일 관련 역량을 제거하는 데 투입됐다고 밝혔다. B-1은 초음속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 약 7만5천 파운드에 달하는 폭탄을 탑재할 수 있다. 이는 미 공군 운용 폭격기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다만 B-2 스피릿과 달리 스텔스 기종은 아니다.
B-1의 중동 투입은 과거 주요 군사작전 이후 다시 이뤄진 것이다. 이 기종은 1998년 이라크 공습에서 처음 실전에 사용됐으며, 이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에서도 폭격 임무를 수행했다. 최근에는 순항미사일 최대 24기를 탑재할 수 있도록 운용되며, 대량의 정밀유도탄을 단시간에 투하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이번 이란 작전에서 어떤 종류의 탄약이 사용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감안하면, 핵심 군사시설과 미사일 기지에 대한 고강도 압박이 목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장대한 분노’ 작전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조해 이란의 군사 역량을 약화시키려는 광범위한 공세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중동 전역으로 긴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략폭격기 투입은 작전의 강도와 범위가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트럼프 “지상군 울렁증 없다”…이란에 투입가능 시사
기사: 2026년 3월 2일 오후 1시 35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이란을 상대로 한 추가 대규모 공격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일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지상군 파견 가능성에 대해 “다른 대통령들은 ‘지상군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왔지만, 나는 지상군에 관한 ‘울렁증'(yips)은 없다”며 “나는 ‘아마도 필요 없을 것’, (또는) ‘만약 필요하면(보낼 수 있다)’이라고 말한다”라고 밝혔다.
이는 결국 필요하면 이란으로의 지상군 파견도 할 수 있다는 원칙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이날 대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미 지상군이 이란에 배치됐냐는 질문에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앞으로 할 일과 하지 않을 일에 대해 논쟁하지 않겠다”고 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미국의 이익 증진을 위해 필요한 만큼 나갈 것임을 우리의 적들이 이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격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선 “그들은 핵무기를 만들려 했고, 우리는 그것을 완전히 파괴했다. 그런데 전혀 다른 장소, 전혀 다른 곳에서 농축을 통해 핵무기를 만들려 작업 중인 것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를 예상보다 빨리 제거했다면서 공격 기간이 “꽤 빨리 끝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에서 “우리는 아직 그들을 강하게 공격하는 걸 시작조차 안 했다”, “큰 파도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다”고 밝히며 추가 대규모 공격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더 큰 것이 곧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야톨라 하메이니 이란 최고지도자의 폭사 이후 “지도부가 누구인지 모른다. 그들이 누구를 선택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란 타격 마지막 기회”, 4~5주 작전·핵무장 저지 목표
<기사: 2026년 3월 2일 오후 12시15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월 2일 이란 공습과 관련해 “이번이 우리가 공격할 수 있었던 마지막이자 최선의 기회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군사 작전이 4~5주간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하며 장기전에 대비한 입장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 가지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이란의 미사일 능력 파괴, 해군 전력 무력화, 핵무기 획득 저지, 그리고 해외에서 활동하는 테러 조직에 대한 무장·자금·지휘 차단이다. 행정부는 이를 통해 중동 지역 안보 위협을 근본적으로 약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미 합참의장 댄 케인 장군은 중동 지역에 추가 병력을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전이 이란 본토를 넘어 역내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군사적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미군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란 측은 협상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란 국가안보 책임자는 “미국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적십자에 해당하는 이란 적신월사(Red Crescent)는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레바논 정부는 이스라엘 공습으로 3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의 역내 공격으로도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타르는 주요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이란 드론 2대를 요격한 뒤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급등했고, 국제 유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아부다비의 에티하드항공과 두바이 기반 에미레이트항공은 일부 노선 운항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다만 중동 지역 전반의 긴장 상태는 계속되고 있어 항공 및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 왜 이란을 공격했나
<기사: 2026년 3월 2일 오전 11시30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둘러싸고 백악관의 설명이 엇갈리면서 군사 작전의 목표와 범위에 대한 혼선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핵·미사일 위협 억제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동시에 이란 정권을 향한 강경 메시지도 병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번 작전의 목적이 이란의 핵 및 미사일 위협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정권 교체는 목표가 아니라고 밝혔다. 백악관도 같은 취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3월 2일 브리핑에서 이란이 여전히 핵무기 개발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테헤란이 “평화적이고 합리적인 합의”에 나설 의사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행정부는 이번 공격을 선제적 억제 조치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 발언은 일관되지 않았다. 트럼프는 한 인터뷰에서 미국의 요구가 충족된다면 현재 이란 지도부와도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반면, 별도의 영상 메시지에서는 이란 국민에게 “나라를 되찾으라”고 촉구하며 미국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정권에 대한 압박 또는 체제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군사 작전 기간에 대한 설명도 달라졌다. 공습 직후에는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후에는 필요하다면 4~5주간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작전 범위와 종료 조건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으면서 중동 지역 긴장과 국제 유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 설명은 핵 위협 억제에 무게가 실려 있다. 그러나 대통령의 메시지가 변화하면서 향후 전략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 있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