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버·애틀랜타 등 99달러부터 … 북텍사스 저가 항공 선택지 늘어
오는 11월 문을 여는 맥키니 내셔널 공항(McKinney National Airport)에서 저가 항공사 아벨로 항공(Avelo Airlines)이 12월부터 4개 노선을 추가로 운항한다. 새로 생기는 노선은 덴버, 애틀랜타, 뉴올리언스, 내슈빌이다. 개항 전부터 노선을 늘리면서 북텍사스 주민들의 선택지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아벨로 측은 9월 24일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같은 날 맥키니 공항은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운항 인증을 받았다.
덴버 국제공항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노선은 12월 16일 첫 운항에 나선다. 월·수·금·토요일 주 4회 운항한다.
뉴올리언스 루이 암스트롱 국제공항과 내슈빌 국제공항 노선은 하루 뒤인 12월 17일 시작한다. 목·일요일 주 2회 운항한다.
항공사에 따르면 운임은 99달러부터다. 위탁 수하물 1개가 무료로 포함되며, 예약은 아벨로 홈페이지(Aveloair.com)에서 할 수 있다.
맥키니 내셔널 공항의 첫 여객기는 11월 11일 뜬다. 초기 취항지는 라스베이거스와 플로리다주 4개 도시다. 12월 노선이 더해지면 아벨로가 이 공항에 상주시키는 보잉 737-800 항공기도 3대로 늘어난다.
여객 터미널 공사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켄 칼리(Ken Carley) 맥키니 공항 국장은 성명에서 공사가 일정대로 진행돼 몇 주 안에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그는 연말 연휴를 앞두고 동네 공항에서 손쉽게 여행할 수 있다는 점에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휴스턴에 본사를 둔 아벨로는 북텍사스를 거점으로 한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이나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과는 운영 방식이 확연히 다르다. 운영비를 최소화해 싼 요금을 내세우는 저비용 모델이다. 대신 수하물이나 좌석 지정 같은 부가 서비스는 따로 돈을 내야 한다.
올해는 항공료가 크게 오른 해다. 저가 항공업계도 치솟는 연료비에 고전했고, 저가 항공의 원조 격인 스피릿 항공(Spirit Airlines)은 올해 초 무너졌다. 이런 상황에서 아벨로의 맥키니 진출은 북텍사스 여행객에게 또 하나의 저가 항공 선택지가 되고 있다.
앤드루 레비(Andrew Levy) 아벨로 최고경영자(CEO)는 “북텍사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고, 예약 실적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노선 확대와 항공기 추가 배치로 콜린 카운티(Collin County)에 대한 회사의 의지가 더욱 확고해졌다고 강조했다.
레비 CEO는 저렴한 요금과 아담하고 편리한 맥키니 공항, 업계 최고 수준의 정시 운항률을 강점으로 꼽았다. 이어 텍사스에서 출발한 회사로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인 콜린 카운티에서 사업을 키우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