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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노 시, AT&T 글로벌 본사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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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EDS 캠퍼스에 새 둥지… 도시 성장의 상징적 전환점, 2028년부터 입주 시작
플레이노 시가 미국 통신 대기업 AT&T의 글로벌 본사를 유치하며 북텍사스 지역의 주요 비즈니스 도시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AT&T는 플레이노 레거시 지역에 위치한 옛 EDS 본사 부지에 새 글로벌 본사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레이노 시의회 릭 혼 의원은 이번 이전 결정의 배경으로 고학력 인력, 기업 친화적인 환경, 안정적인 주거 여건, 주요 공항과의 접근성을 꼽았다. 그는 AT&T의 이전이 “1980년대 H. 로스 페로 시니어가 EDS를 플레이노로 옮긴 이후 이어져 온 기업 유치 흐름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이노에는 이미 도요타 북미 본사, 리버티 뮤추얼, 캐피털 원, 보잉, 프리토레이, 펩시코 등 대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 혼 의원은 “이들 기업이 플레이노를 선택한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AT&T 본사 이전이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 분석기관 퍼리먼 그룹의 레이 퍼리먼 대표는 “이번 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비 증가, 부동산 수요 확대, 세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플레이노에 있어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플레이노 시장 존 먼스는 성명을 통해 “AT&T의 이전은 레거시 비즈니스 지구에 대한 강력한 재투자”라며 “이미 성장 기반이 마련된 이 지역에 새로운 동력이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AT&T가 새 본사를 건설할 부지는 달라스 기반 개발업체 넥스포인트가 소유한 약 215에이커 규모의 땅으로, 과거 EDS 본사가 있던 곳이다. 넥스포인트는 당초 이 부지에 대규모 연구·산업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AT&T 입주로 개발 방향이 어떻게 조정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다. 2003년부터 플레이노에 거주해 온 토드 비런바움 씨는 “오랫동안 비어 있던 부지가 다시 활용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교통 혼잡이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은 걱정된다”고 말했다.
플레이노 시는 최근 빠른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 인프라 개선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6년 만에 재산세율 인상도 단행했다. 이번 AT&T 본사 유치는 이러한 정책 결정의 배경을 이해하는 중요한 사례로 꼽힌다.
한편 AT&T의 이전 소식은 달라스 도심의 향후 역할에 대한 관심도 불러일으켰다. 다만 텍사스대 달라스 캠퍼스 교수이자 전 달라스 시 매니저인 테드 베나비데스는 “이번 이전이 달라스 도심의 쇠퇴를 의미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플레이노와 달라스는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AT&T는 새 본사의 부분 입주를 이르면 2028년 하반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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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hutterstock]](https://koreatownnews.com/data/file/news_local/86c15de4c533af4cf06d38949595d18d_otPzubHf_fdc6dc6d5c8f79fb0651b1b5383d0176b6b930da.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