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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하우스 달라스’ 11일 공식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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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기묘한 이야기·K팝 데몬 헌터즈까지… 갤러리아에 10만 스퀘어피트 체험 공간 마련
넷플릭스가 조성한 대형 체험형 공간 ‘넷플릭스 하우스 달라스’가 11일 갤러리아에서 공식 문을 열었다. 스트리밍 플랫폼 대표 콘텐츠를 실감형 체험으로 구성한 이 장소는 방문객이 직접 게임과 스토리 속으로 들어가는 형태로 꾸며졌으며, 매장과 식음 공간까지 함께 갖춰 팬들에게 새로운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백화점 자리, 몰입형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이번 프로젝트는 이전 벨크(Belk) 백화점 자리를 약 1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체험 공간으로 전환한 것으로, 지난 몇 달 동안 27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투입됐다. 넷플릭스 ‘경험 부문’ 총괄 그레그 롬바르도 부사장은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형태의 복합 콘텐츠 공간을 만드는 작업이었다”며 “달라스를 위해 특별한 장소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달라스 지점은 필라델피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장한 넷플릭스 하우스로, 향후 프리스코에 들어설 유니버설 키즈 리조트 등과 함께 지역의 대형 엔터테인먼트 라인업을 확장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대표작을 현실 공간으로 구현
1층 서쪽 출입구에 들어서면 붉은 계단과 대형 아트웍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2층에는 브리저튼과 퀸스 갬빗, 더 위쳐를 연상시키는 구조물이 함께 배치돼 넷플릭스 세계관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핵심 체험 콘텐츠는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공간에서는 방문객이 호킨스 마을로 들어가 실종 사건을 추적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손전등과 헤드폰이 제공돼 스토리 흐름에 따라 이동하며 참여할 수 있다.
• ‘오징어게임: 생존의 시험(Squid Game: Survive the Trial)’에서는 참가자가 시리즈 기반의 다양한 게임을 통과하며 점수를 쌓는다. 손목 밴드를 통해 기록이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 ‘넷플릭스 RePLAY’ 구역에서는 복고풍 아케이드 게임과 스토리룸, 스포츠형 미니게임 등이 마련돼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
달라스 지점에는 올해 흥행한 ‘K팝 데몬 헌터즈’ 테마도 새롭게 추가됐다. 넷플릭스는 “인기 콘텐츠가 나오면 체험 요소도 계속 업데이트되는 구조”라며 공간의 지속적 변화 가능성을 강조했다.
쇼핑과 휴식이 결합된 팬 커뮤니티 공간
갤러리아 내부와 연결된 리테일 구역에서는 넷플릭스 관련 제품을 판매한다. K팝 데몬 헌터즈·원피스 등 인기 시리즈 기반의 티셔츠, 어린이 책, 레고 세트 등이 구비돼 있으며, 달라스를 테마로 한 후드티 등 지역 한정 상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달라스 지점을 기반으로 운영 경험을 축적해 향후 라스베이거스 지역에 세 번째 넷플릭스 하우스를 개장할 계획이다. 롬바르도 부사장은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더 많은 도시에서 넷플릭스 하우스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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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조성한 대형 체험형 공간 ‘넷플릭스 하우스 달라스’가 11일 갤러리아에서 공식 문을 열었다. [사진 출처: netflix.com]](https://koreatownnews.com/data/file/news_local/4b3ac357db44aab16b75c5b8e78abf45_1tfCSsMW_a5f2fc280fdfd2cd213672cc8f6039b63027607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