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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둘째주에 집을 사라! 2025년중 최적기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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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는 9월이 최적, 재고 증가·경쟁 감소·가격 인하가 겹친 ‘구매자 기회주간’
리얼터닷컴(Realtor.com)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0월 12~18일이 주택을 구입하기에 가장 유리한 시기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는 평균보다 32.6% 더 많은 매물이 시장에 나오고, 구매자 경쟁은 30.6% 줄어들며, 평균 1만5천 달러 이상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장의 희소한 균형
리얼터닷컴은 2018~2024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물 가격 ▲재고량 ▲신규 매물 ▲시장 체류 기간 ▲구매자 수요 ▲가격 인하율 등 여섯 가지 지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올해 가을은 **매물이 풍부하고, 거래 속도는 느려지며, 가격 조정도 잦은 ‘구매자 친화적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리얼터닷컴 수석 이코노미스트 다니엘 헤일은 “지난 수년간 공급 부족으로 매수자들이 기회를 얻기 어려웠지만, 올해는 드물게 선택지가 많은 시장이 됐다”며 “특히 가을철 계절적 흐름이 확대되면서, 10월 중순이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중순이 좋은 이유
재고 확대: 연초 대비 매물 32.6% 증가
경쟁 완화: 매수자 경쟁 30.6% 축소
가격 인하: 계절적 고점 대비 3.4% 낮은 수준, 평균 1만5천 달러 절약
협상 여지 확대: 매물 평균 체류 기간이 두 주 늘어나면서, 매도자들이 가격 협상에 더 유연해짐
신규 매물 증가: 역사적으로 10월 중순은 연초 대비 15.7% 더 많은 신규 매물이 등장
도시별 시기 차이
전국 50대 대도시 중 45곳은 10월 전후에 비슷한 ‘구매자 우위 시기’를 맞는다.
9월: 뉴욕, 필라델피아, 시카고, 애틀랜타, 달라스는 조금 이른 시점에 기회가 집중.
10월: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D.C. 등은 전국 평균과 동일.
12월: 마이애미, 탬파 등 플로리다 지역은 더 늦게 기회 도래.
이번 전망은 연준의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 직후 발표됐다. 연준은 연내 추가로 두 차례 인하를 예고했지만, 2026년에는 한 차례만 인하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이는 투자자들의 기대치(연내·내년 총 5회 인하)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연준은 “고용시장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조와 맞물려 10월 중순이 주택 구매자에게 가장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리= 최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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