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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기후에 치솟는 보험료… 텍사스 주택 보험료 전국 최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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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댓글 0건 조회 724회 작성일 25-04-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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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지역을 포함 텍사스 주의 평균 주택 보험료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DFW지역을 포함 텍사스 주의 평균 주택 보험료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소비자연맹(Consumer Federation of America)의 보고서에 따르면, DFW지역을 포함 텍사스 주의 평균 주택 보험료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급등은 토네이도, 우박, 강풍 등 극심한 기상 현상의 증가와 건축 자재 비용 상승, 그리고 규제의 부재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 주의 평균 주택 보험료는 약 4,800달러로, 미국 전체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2021년 이후 보험료는 연간 약 1,000달러 이상(27%) 상승했다.


달라스 메트로 지역의 경우, 평균 보험료는 약 4,900달러로 전국 50대 대도시 중 아홉 번째로 높으며, 2021년 이후 약 1,200달러(32%)가 증가했다.


소비자연맹의 주택 부문 디렉터 샤론 코넬리센(Sharon Cornelissen)은 “보험료의 급격한 인상은 토네이도, 우박, 강풍과 같은 극단적인 날씨가 주요 원인”이라며 “건축 자재 및 시공 비용의 상승과 주(州) 보험 감독 당국의 미흡한 규제 역시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별로는 텍사스의 보험료 상승률은 전국 16위이며, 유타(59%), 일리노이(50%), 애리조나(48%)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시별로는 솔트레이크시티(62%), 뉴올리언스(58%), 잭슨빌과 피닉스가 각각 47% 상승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보고서는 각 주의 보험사 시장 점유율과 ZIP 코드별 주택 소유자 수를 반영해 평균 보험료를 산정했다.


전국적으로는 2021년 이후 2024년까지 전체 ZIP 코드의 95%에서 보험료가 인상됐으며, 미국의 단독주택 소유자들은 이 기간 동안 총 210억 달러를 더 부담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보험료 상승이 단순한 비용 증가가 아니라, 기후 변화와 정책적 미비가 겹쳐진 복합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리=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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