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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달러 규모 유럽식 웰니스 리조트, 달라스 조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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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에서 스파와 사우나, 실내 워터파크 단지를 운영하는 테름 그룹(Therme Group)이 미국 최초의 웰니스 리조트를 달라스 다운타운 인근에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8억 달러 규모로, 해당 부지는 사우스 리버프론트 블러바드(S. Riverfront Blvd.) 1500번지 인근 24에이커로 확인됐다.
테름 미국 법인의 존 알슐러(John Alschuler) 회장은 올해 안으로 도시 계획 및 구역 승인 신청과 함께 경제적 인센티브 제안서를 시에 제출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리조트는 24에이커 부지 내 중심 시설로 자리 잡으며, 공동 투자사인 조지타운 컴퍼니(The Georgetown Co.)는 부지 내 호텔 건설도 추진 중이다.
총 5억 달러가 건축비에, 3억 달러가 설계비·이자 등 기타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도시 승인을 거칠 경우 203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약 180만 명의 방문객과 1,000개 이상의 상시 일자리, 30년간 약 18억 달러 세수 효과가 기대된다.
예상 입장료는 성인 기준 60달러부터, 노인과 학생, 조기 입장자 등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이 마련된다. 테름 측은 “웰빙이 부유층 전유물이 되어선 안 된다”며, 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격 정책을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리조트는 20종 이상의 사우나, 온천, 미네랄 풀, 워터 슬라이드, 몰입형 아트 공간 및 다수의 레스토랑을 포함한 45만 평방피트 규모의 실내 공간과 5에이커의 야외 수영장 및 여가 공간으로 조성된다. 조경 설계는 마이클 반 발켄버그 어소시에이츠(Michael Van Valkenburgh Associates)가 담당하며, 1,000그루 이상의 야자수와 텍사스 자생 식물이 심어질 예정이다.
특히 달라스는 워싱턴 D.C.와 함께 테름의 미국 내 첫 진출지로 선정됐는데, 달라스 시설이 D.C.보다 먼저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리=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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