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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TO School!] 학교 대면 수업을 앞두고 지켜야 할 6가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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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8-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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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감염세가 두드러지게 감소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를 기점으로 북텍사스의 12개 이상의 학군들이 차례로 개학에 들어갔다.

개학에 들어간 DFW 지역 12개 이상의 학군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규모는 약 57,000명으로,  이번 주 후반까지 이들 교육구에서 대면 및 가상(온라인)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현재 각 교육구들은 원활한 가상 수업을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후 이어질 대면 수업에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대면 수업은 다음달 노동절(Labor Day) 이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학교로 돌아갈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알아야할 6가지 사항을 지역 보건 전문가들이 조언했다.

 

1.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 알기

학령기의 아이들이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데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해 여전히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아이들 역시 코로나 19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SARS-CoV-2에 면역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췰드런스 헬스(Children’s Health)의 사례 관리 담당 부사장이자 의료 담당 이사인 브래드 테이트 박사(Dr. Brad Tate)는 “아이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달라스 카운티에서 지난 3월부터 코로나 19 양성 반응이 나온 18세 미만 아동은 2,477명이며, 이는 전체 환자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테이트 박사는 “6월 초부터는 100명 이상의 아이들이 입원해 있다. 모든 아이들이 동일한 위험에 직면해 있지는 않은데,  기저 질환 및 건강 상태에 따라 그 위험도가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2. 자가 체크는 철저하게 할 것대부분의 교육구들은 학부모들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기 전에 매일 체크 할 수 있도록 자체 점검 지침을 만들었다.

전문가들은 학령기 아이들은 무증상 바이러스의 보균자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같은 지침이 완벽하지는 않을지라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달라스의 텍사스 헬스 프레스비테리언 병원(Texas Health Presbyterian Hospital Dallas)의 도나 케이시 내과 의사는 발열 여부(화씨100.4도 이상)를 확인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맥박 산소측정기(pulse oximeter)로 측정하는 방법도 자가 체크의 한 방법인데, 산소 포화도 감소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만약 수치가 90% 미만이면 이는 의사를 부르거나 응급실로 가야 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외에도 감염을 나타낼 수 있는 다른 증상으로는 냄새나 미각, 몸살, 피로, 기침, 오한, 두통 등이 있다. 이외에도 췰드런 헬스의 전염병 과장이자 UT Southwestern  교수인 제프리 칸 박사는 설사, 메스꺼움, 구토 같은 위장 증상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3. 아프다면 철저한 자가격리기간 지키기

자녀가 코로나 19 환자 혹은 유증상자 등 밀접 접촉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 경우, 14일의 자가 격리 기간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아픈 학생들은 적어도 발병 후 최소10일 이상 격리해야 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열이 없고 증상이 호전되었을 때만 학교로 돌아갈 수 있다. 

만약 부모나 보호자가 아픈 아이를 돌보며, 철저한 격리가 힘들고, 물리적 거리가 6피트(약 1m)를 유지할 수 없다면 14일 동안 자가 격리해야 한다. 다만 CDC에 따르면, 이같은 14일 격리는 아이가 가정 격리 상태를 끝내는 기준을 충족한 후에야 시작된다.

케이시 박사는 “일하는 가정을 위한 보다 현실적인 해결책은 한 부모가 아이에게 집중하는 반면 다른 부모는 증상을 감시하면서 집안에서 따로 격리생활을 하며 일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4. 스트레스 최대한 받지 않기

달라스의 텍사스 헬스 프레스비테리언 병원(Texas Health Presbyterian Hospital Dallas)의 정신과 의사인 곤잘로 페레즈 가르시아 박사(Dr. Gonzalo Perez-Garcia)는  

“불확실한 상황 속으로 아이들을 보내는 것은 보호자와 자녀 모두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학교 관리자와 보건당국에 대한 믿음으로 이같은 스트레스를 줄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 사회와 카운티의 최신 코로나바이러스 경향을 알되, 병과 관련된 수많은 뉴스에 압도되지 않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가르시아 박사는 “부모와 자녀 모두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열린 대화를 만드는 것이 가족 내 불안감을 덜어줄 것” 이라고 말했다. 다만 좀더 규칙적이고 친숙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경계를 완전히 늦추지는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5. 마스크, 정리정돈, 깨끗한 위생생활

텍사스 교육청(TEA)은 그렉 애봇 주지사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따르고 있으며, 10세 이상의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 다닐 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교육구가 어린 학생들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학교 체계에 따라 달라진다. 프로스퍼 교육구(Prosper ISD) 4학년 이상 모든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와일리 교육구(Wylie ISD)는 5학년 이상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4학년 이하 ~ 유치원생들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매우 권장”하고 있다.

전염병 전문가인 칸 박사는 코로나 19 확산 억제에 마스크의 중요성을 거듭 조하면서, 어린 학생들이 마스크를 하루 종일 착용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연습이 필요하다며 집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보는 것이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생활 중 마스크가 쉽게 더러워지거나 젖는 경우를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를 챙겨줄 것”을 덧붙였다.  이외에도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오면 옷을 바로 갈아입고 씻을 것, 특히 손 위생은 학교 생활에서 중요한 초점이 된다며 규칙적인 손 씻기 등을 강조했다.

 

6. 사회적 거리두기, 스몰 그룹 유지하며 놀기

학교에 가는 것은 가족에 대한 코로나 19 감염 노출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때문에 보건 전문가들은 이를 철저하게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칸 박사는 “아이는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들의 조부모님은 그럴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케이시 박사는 아이들이 학교 수업 전후나 쉬는 시간 등 모이는 것을 막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필요성을 강화하고 이를 강조하는 학교의 모든 지침을 따르도록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새학기 시작이 가까워질수록 매우 민첩해질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알 수 없는 국면으로 접어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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