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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맞아 국기 게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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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리는 오는 20일(월), 텍사스 주 의사당과 주 정부 건물에서 국기를 게양하라고 명령했다.
이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현재 조기로 내려져 있던 국기를 다시 올리라는 지시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12월 29일 세상을 떠났으며, 이에 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전역의 공공 건물과 군사 기지 등에서 30일간 국기를 조기로 게양하라는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는 전직 대통령 서거(逝去) 시 국기를 조기로 게양하는 전통에 따른 것으로, 해당 명령에 따르면 국기는 1월 28일까지 조기로 유지되어야 하는데, 공교롭게도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날과 겹친다.
앞서 이달 3일(금)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취임식 날 국기가 조기로 게양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 인사들은 모두 내 취임식 동안 우리의 장엄한 성조기가 ‘조기’(弔旗)로 게양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에 들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들은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우리나라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취임식 때 조기가 걸리는 것)에 대해 멋지다고 생각하고, 매우 기쁘게 여긴다”고 지적했다.
한편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텍사스는 카터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그의 리더십을 기리기 위해 국기를 조기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1월 20일 도널드 J. 트럼프가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국기를 게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역사적으로도 취임식 날 국기가 조기로 게양된 사례가 있다. 1973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던 날, 전직 대통령 해리 트루먼의 서거로 인해 국기가 조기로 내려진 적이 있다.
정리=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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