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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Arlington) 경찰은 지난 13일(월) 저녁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19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이날 오후 5시 50분경 라우렐우드 드라이브(Laurelwood Drive 2400)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자는 주차장에 쓰러져 있던 상태였다.

이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고, 경찰은 피해자를 자카이어스 셀비-무쿰(Zacchaeus Selby-Mukum)으로 확인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하거나 체포하지 못했으며, 총격의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목격자들은 사건 현장에서 총성이 들리기 전 말다툼 소리가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추가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셀비-무쿰(Selby-Mukum)은 2021년 맨스필드 팀버뷰(Mansfield-Timberview)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생존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사건은 고등학교 내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비롯됐는데, 셀비-무쿰은 중상을 입은 바 있다. 2021년 15세였던 셀비-무쿰은 18세였던 티모시 조지 심프킨스(Timothy George Simpkins)와 몸싸움을 벌였고, 심프킨스는 가방에서 권총을 꺼내 발포해 셀비-무쿰을 포함한 4명이 부상을 입혔다. 싸움을 말리던 교사와 다른 학생도 부상을 입었다.

결국 심프킨스는 2023년 살인미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12년 형과 6천 달러 벌금을 선고받았다. 

알링턴 경찰은 이번 셀비-무쿰 사건과 2021년 사건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한 추가 정보를 가진 사람들에게 앤드류 밴트릭크(Andrew VanTreeck) 형사(817-459-5691)에게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리=김영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