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그렙바인 호수서 카약 타던 18세 여성, 제트스키 뺑소니 사고로 사망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댓글 0건 조회 520회 작성일 25-05-31 01:42

본문

그렙바인 호수(Grapevine Lake)에서 지난 25() 오후 카약을 타던 18 여성이 제트스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가해자는 현장에서 달아나 경찰이 뺑소니 사건으로 수사에 나섰다.

그렙바인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 20분경 오크 그로브 파크(Oak Grove Park) 인근에서 부상자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사고 피해자는 에이바 르네 무어(Ava Renee Moore), 당시 카약을 타고 있던 제트스키에 충돌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어는 사고 직후 구조돼 육지로 옮겨졌으며, 심각한 머리 외상을 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현장에 남아 있던 제트스키 동승자 진술에 따르면, 사고 당시 제트스키에는 여성 명이 타고 있었으며, 남성과 함께 현장을 도주했다. 또한 이들은 도주 차량 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돼, 그렙바인 경찰국은 수상 사고와 별개로 도로상 뺑소니 사건도 수사에 나섰다.

이후 수사 당국은 27() 오전 사우스 달라스에서 다이커를린 알레한드라 곤잘레스(Daikerlyn Alejandra Gonzalez)이란 여성을 체포했다

텍사스주 야생동물보호국(Texas Game Wardens)은 그가 무어의 사망 사건에 직접 연루되어 있다고 밝혔다.  곤잘레스는 5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구금됐으며 개인용 수상 모터사이클의 난폭 운전 및 과속, 사망 사고 현장 이탈 혐의로도 구금됐다.

또한 켄 팩스턴 주법무장관은 같은날 오후 두 번째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해당 용의자는 21세의 마이켈 코엘로 페로조로 확인됐는데, 팩스턴 장관은 체포된 두 사람 모두 불법 체류자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무어는 미 공군사관학교 예비학교에 재학 중이었으며, 장래에는 미군 장성을 꿈꾸던 학생이었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북텍사스에 거주하는 부모를 방문 중이었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박은영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관세정책 여파, 약 20억 달러 부채 탕감 및 2억 달러 신규 자금 확보북텍사스를 본거지로 한 가구 소매업체 At Home이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교역국 간의 관세 압박 속에서 챕터11(Chapter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이번 조치는 사업을 지속하는 가운데…
    2025-06-21 
    트럼프 관세 여파, 신생아 가정 필수품 최근 한달여만에 평균 24% 상승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초 발표한 대중국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정책이 미국 내 유아용품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회 보고서가 공개됐다. 특히 새롭게 부모가 된 가정들의 재정…
    2025-06-21 
    넷플릭스 하우스, ‘오징어 게임’과 ‘기묘한 이야기’ 등 인기작 테마 체험넷플릭스의 대형 팬 체험 공간인 ‘Netflix House Dallas’가 ‘오징어게임’, ‘기묘한 이야기’테마로 달라스지역 팬들을 찾아온다.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공간은 갤러리아 달라스(Gall…
    2025-06-21 
    USA투데이와 ‘10Best’전문위원단, ‘그랩바인 밀스’ 는 8위미국 전역의 쇼핑몰을 대상으로 실시된 최신 평가에서 달라스 지역의 대표 쇼핑몰 두 곳이 전국 상위 10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USA 투데이와 ‘10Best’ 전문 위원단은 2025년 미국 최고의 쇼…
    2025-06-21 
    반 ICE 시위에 맞서 “질서 유지를 위해 모든 수단과 전략을 사용할 것”텍사스 주 전역에서 계획된 대규모 시위를 앞두고 그렉 애봇 주지사가 주 방위군을 여러 지역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달라스를 포함한 북텍사스 지역에서는 이번 주말 ‘No Kings’ 시위…
    2025-06-14 
    Kimberly-Clark국제 사업 부문 34억 달러에 매각Kimberly-Clark는 이번 합작 투자에서 여전히 4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Kimberly-Clark사는 브라질 펄프 공급업체인 Suzano SA와 합작 투자를 형성하며, 북미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2025-06-14 
    실업률 3.5%, 텍사스 주요도시 중 최저… 건설·제조업 중심으로 고용증가북텍사스 지역의 고용시장이 전반적인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관세전쟁과 인플레이션 등 경제역풍에도 불구하고 DFW 지역…
    2025-06-14 
    텍사스 4인가족 기준, ‘편안한 생활’ 연소득 20만 4,000달러 필요최근 생활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텍사스에서도 중산층 가정이 더 이상 ‘넉넉한 삶’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금융 정보업체 ‘스마트에셋(SmartAsset)’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텍…
    2025-06-14 
    ‘아이 맡길 곳 없다’는 말, 끝낼 수 있을까? ... 보육예산 사상 최대폭 확대올해 텍사스 주의회는 어린이 돌봄 서비스의 접근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특히 근로 가정을 위한 보육 장학금 확대와 가정기반 보육시설의 규제완화 등이 핵심내용으로 꼽…
    2025-06-14 
    하이랜드 파크 빌리지, 올 가을 유럽 고급 브랜드 입점 잇따라달라스가 또 하나의 유럽 럭셔리 패션 브랜드를 맞이한다. 이탈리아 기반의 화려한 프린트와 컬러감으로 유명한 ‘라 더블제이(La DoubleJ)’가 오는 가을 달라스 하이랜드 파크 빌리지에 미국 내 두 번째 매…
    2025-06-14 
    영국 고급 기계식 시계 브랜드, 성장세 속 ‘관세’는 걸림돌영국의 고급 기계식 시계 브랜드 ‘크리스토퍼 워드(Christopher Ward)’가 미국 내 첫 오프라인 매장으로 프리스코(Frisco)를 선택한 배경과 그 성과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영국 메이든헤드 외…
    2025-06-14 
    교육 바우처, 세금감면, 젠더규제 중심 쟁점법안 줄줄이 … 주지사거부권 행사 여부 ‘주목'140일간의 입법회기를 마무리한 텍사스 주의회가 총 1,212건의 법안을 통과시키며 막을 내렸다. 특히 공화당 주도의 이번 회기에서는 학교 선택권 확대, 세금감면, 성별관련 법제화…
    2025-06-07 
    엘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게 추진한 ‘One Big Beautiful Bill’ 예산안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역겨운 괴물(disgusting abomination)”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머스크는 이 법안이 연방 재정적자를 폭증시킬 것이라고 주장했…
    2025-06-07 
    북텍사스 톨로드 요금이 2025년 7월부터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북텍사스 톨웨이 관리청(North Texas Tollway Authority, 이하 NTTA)의 격년제 요금 조정 일정에 따른 것이다.7월 1일부터 톨태그(TollTag)를 보유한 운전자는 마일당 평균…
    2025-06-07 
    애트모스 고객, 가구당 월 7.83달러 인상 … 상업용은 12.19달러 6월 1일(일)부터 달라스 지역 애트모스 에너지(Atmos Energy) 이용자들의 가스요금이 인상된다. 주거용은 평균 월 7달러 83센트, 상업용은 12달러 19센트 가량의 추가요금…
    2025-06-07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