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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튼-파머스 브랜치 교육구, 4개 학교 폐쇄 고려…다른 2개 학군도 예산 감축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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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의 공립학교들이 예산 압박과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학교 폐쇄 등 특단의 조치를 내놓고 있다.
캐롤튼-파머스 브랜치 교육구(Carrollton Farmers Branch Independent School District, CFBISD)은 퍼노우(Furneaux) 초등학교, 센트럴(Central) 초등학교, 맥코이(McCoy) 초등학교, 롱(Long) 중학교 등 4개 학교를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들 학교는 지난 6일(목) 저녁, 학군 이사회에 제출된 폐쇄 대상 목록에 포함됐다.
CFBISD의 웬디 엘드리지(Wendy Eldredge) 교육감은 “우리가 나눠야 할 대화가 쉽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가 직면한 현실은 2023년과 2024년, 지난 2년 동안 연속으로 적자 예산을 기록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군의 34개 학교 중 24개가 현재 75% 이하의 학생 수로 운영되고 있다. 또 일부 건물은 노후화되어 있어, 현대적인 학습 환경과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운 상태이다”라고 부연했다.
CFBISD 교육 이사회는 다음달 6일 폐쇄안에 대한 최종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캐롤튼-파머스 브랜치 교육구는 학교 폐쇄를 통해 연간 9백만 달러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학군 내 인구 및 인구 통계 변화에 따라 대부분의 학교에 대한 학군 경계를 조정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노스웨스트 및 알렌 교육구도 교직원 감축과 추가 예산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노스웨스트 교육구(Northwest ISD) 은 1억 6천만 달러 규모의 예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101개 직책을 감축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노스웨스트 교육구는 “텍사스 전역의 공립학교들이 겪고 있는 재정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구 측은 감원 계획이 해고가 아닌 사직 및 정년퇴직을 통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노스웨스트 교육구는 덴튼(Denton), 태런(Tarrant), 와이즈(Wise) 카운티 내 지역사회를 관할하고 있다.
또 알렌 교육구(Allen ISD) 역시 예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학부모들에게 주 의회 의원들에게 공립학교 지원 예산 증액을 요청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알렌 교육구는 이번 학년도에 8백만 달러 규모의 지출을 삭감했으며, 2025-2026학년도에는 6백만 달러의 예산에 대해 추가 감축을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감축 조치는 학교 현장의 교직원 감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알렌 교육구는 인플레이션, 학생 수 감소, 불충분한 공립학교 예산으로 인해 심각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 단체들은 텍사스 주정부가 공립학교 재정을 즉각 증액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으나, 주 정부는 2019년 이후 공립학교 재정을 증액하지 않고 있다.
정리=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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