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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부주지사, 약 8천만 달러 당첨 복권 판매한 어스틴 판매점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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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패트릭(Dan Patrick)텍사스 부주지사가 최근 8,350만 달러에 달하는 로또 텍사스(Lotto Texas) 당첨권이 판매된 어스틴의 한 복권 판매점과 복권 배달 서비스에 대해 직접 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당첨 복권이 특정 매장에서 반복적으로 판매된 점과 이 매장이 복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문제가 된 당첨권은 북어스틴의 위너스 코너(Winners Corner TX LLC) 매장에서 판매됐다. 이 복권은 지난 17일(월) 로또 텍사스 추첨에서 19, 21, 25, 45, 47, 52의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것으로, 당첨자는 현금 일시불 옵션을 선택했다.
이번 8,350만 달러 잭팟은 로또 텍사스 역사상 다섯 번째로 큰 상금이며, 2024년 6월부터 계속 누적된 끝에 나온 결과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위너스 코너 복권 판매점은 복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고객이 온라인으로 복권을 구매하면 대리인이 실제 매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런데 이 매장에서 판매된 당첨 복권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 의혹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이 매장에서 200만 달러 상당의 복권이 판매됐고, 2021년 3월에는 또 다른 텍사스 투스텝(Texas Two-Step) 복권이 200만 달러 이상의 당첨금을 기록했다.
이러한 반복된 고액 당첨 사례는 복권 추첨의 공정성과 복권 배달 서비스의 투명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패트릭 부지사는 지난 18일(화) 직접 매장을 방문해 조사에 착수했다.
그는 매장 관계자에게 “주 전체에서 유일하게 이 매장에서 8,300만 달러의 당첨 복권이 판매됐고, 해당 매장이 복권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공정성에 대한 의심이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복권 배달 서비스와 실제 판매점 간의 이해관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텍사스 복권 위원회(Texas Lottery Commission)는 복권 배달 서비스와 관련된 거래를 규제할 권한이 자신들에게 있는지에 대해 법무장관 사무실에 공식 질의를 한 상태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소송도 이번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텍사스 복권 위원회의 전 사무국장인 게리 그리프(Gary Grief)와 한 복권 배달 업체는 자금 세탁, 사기, 복권 조작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그리프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15년 동안 텍사스 복권 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어떤 부정 행위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텍사스 복권 위원회도 "불법적인 활동과 관련된 인물들을 모두 해임하고 내부 감사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고액 복권 당첨과 관련된 논란이 확산됨에 따라, 텍사스의 복권 서비스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시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리=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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