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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NYSE 텍사스’ 출범… 달라스에 본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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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 NYSE)를 운영하는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nc., NYSE: ICE)가 달라스에 본사를 둔 새로운 전자 주식 거래소 ‘NYSE 텍사스’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수)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텍사스에 본사를 둔 기업들에게 뉴욕이 아닌 텍사스에서 직접 주식을 상장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는 중요한 변화로 평가된다.
텍사스는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NYSE 상장 기업을 보유한 주로, 이들 기업의 시장 가치는 총 3조 7천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NYSE는 텍사스의 성장하는 경제와 친기업적 환경을 고려해 새로운 거래소를 설립하게 됐다.
앞서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10일(월), NYSE: ICE의 창립자인 제프리 스프레처 최고경영자, NYSE 그룹의 린 마틴 회장을 만나 출범 계획을 논의했다.
애봇 주지사는 “텍사스는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력을 가진 주이며, 이제는 미국의 금융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NYSE 텍사스의 출범을 통해 텍사스는 미국 내 금융 파워를 확장하고, 글로벌 경제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 마틴 NYSE 그룹 회장도 “텍사스는 친기업적 환경을 조성하는 시장 리더로서, 이번 거래소 출범은 기업들에게 더욱 유리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텍사스가 미국 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NYSE는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CE)의 일부로 운영되며, ICE는 2018년 시카고증권거래소(Chicago Stock Exchange)를 인수해 NYSE 시카고를 출범한 바 있다.
이번 NYSE 텍사스 출범 역시 텍사스의 성장하는 인구, 강력한 경제, 그리고 친기업적 규제 환경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텍사스 내에서는 또 다른 거래소가 등장하며 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TXSE 그룹(TXSE Group)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텍사스증권거래소(Texas Stock Exchange, TXSE) 등록을 신청했다.
TXSE는 승인을 받을 경우 2026년 초 거래 개시 후, 같은 해 말부터 공식 상장을 시작할 계획이다. TXSE 그룹은 또한 1억 6,100만 달러 규모의 초기 자금 조달을 완료하며, TXSE가 Form 1(거래소 등록 신청서)을 제출한 역사상 가장 많은 자본을 확보한 거래소라고 발표했다.
TXSE는 텍사스를 기반으로 뉴욕증권거래소 및 나스닥에 대한 대안적인 주식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NYSE 텍사스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리=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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