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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차세대 플루티스트 이정훈, 첫 독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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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재즈의 경계를 넘나들다”
5월 봄밤의 정취를 더욱 깊게 한 플루트 독주회가 열렸다.
지난 1일(월), 태런 카운티 컬리지 사우스 캠퍼스에서 플루티스트 이정훈의 첫 연주회(Dr. Jeong Hoon Lee guest artist flute recital)가 열렸다.
플루티스트 이정훈은 2011년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플루트 퍼포먼스(Flute Performance) 전공으로 Master of Music, Performer Diploma 학위로 졸업했고 2014년 텍사스로 온 뒤 최근 UNT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재원이다.
그는 “졸업 후 첫 상반기에는 꼭 한번 개인 리사이틀을 하고자 했는데 감사하게도 태런 카운티 컬리지에서 초청을 해줘, 정말 좋은 자리에서 프로페셔널로서의 첫 관문을 열었다”라고 밝혔다.
플루티스트 이정훈은 “시대별로 각각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중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일 수 있었다”라고 부연했다.
그가 선보인 곡들은 Telemann Solo Flute Fantasia / Handel- Flute Sonata / Schumann- Three Romances / 한국 작곡가 김상진의 Moonshine Ride / Poulenc Sonata / John Rutter- Antique Suite 등으로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청중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연주회에는 피아니스트 이지은도 함께 했다.
플루티스트 이정훈은 이날 연주회 후 “졸업 이후 프로페셔널로서 처음 하는 연주라 무대를 준비하면서 많은 기대를 했다. 그래서인지 아쉬운 부분들도 더 많이 느껴진 것 같다. 하지만 이제 시작인 만큼 다음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 연주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는 20일(토) 두 번째 솔로 리사이틀을 마틴 연합 감리교회(Martin United Methodist Church)에서 열 계획이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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