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로컬뉴스
FBI, “유료도로 통행료 연체료 내라” 사기 문자에 주의 당부
페이지 정보
본문
연방수사국(FBI)가 주정부 유료 통행료 서비스를 사칭한 문자 메시지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FBI는 유료 도로 계좌에 잔액이 있다는 내용의 문자는 속임수일 수 있으며, 범죄자들이 개인의 로그인 정보를 얻으려는 일종의 피싱(Credential harvesting)이라고 밝혔다.
FBI는 “해당 문자는 통행료 연체료를 결제를 위해 링크를 클릭하라고 지시하는데, 이 링크는 실제 주정부 통행료 서비스를 사칭하는 가짜 웹사이트”라고 설명했다.
FBI의 키스 커스터(Keith Custer) 요원은 "사기꾼들이 유료 통행료 계정의 사용자 ID와 비밀번호를 탈취한 후, 동일한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다른 온라인 계정을 해킹하려는 목적"이라고 전했다.
커스터 요원은 “가짜 유료 도로 웹사이트에 입력된 정보가 해커가 다른 계정을 해킹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사기꾼들은 자격 증명 수집을 통해 수집한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은행 금융 계좌에서 사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들이 이러한 계좌에 접근하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텍사스 유료 도로 기관인 노스텍사스 톨웨이 어쏘리티(North Texas Tollway Authority, NTTA)는 웹사이트를 통해 의심스러운 메시지는 클릭하거나 답장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계좌에 대한 질문은 ntta.org에서 하거나 직접 전화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NTTA 대변인은 전국적으로 이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히며 사용자 정보를 엄격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리=김여진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