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달라스 시, 2026년까지 노숙자 50% 감소 목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댓글 0건 조회 2,079회 작성일 24-10-04 09:38

본문

달라스 시,  노숙자 지원 확대 계획 (출처: NBC5news 캡처)
달라스 시, 노숙자 지원 확대 계획 (출처: NBC5news 캡처)

달라스 시가 추진하는 노숙자 지원 프로그램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노숙자 지원 비영리 단체인 하우징 포워드(Housing Forward)에 따르면, 2021년 이후 달라스 시의 노숙자 수가 24% 감소했다. 이 단체는 2026년까지 노숙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우징 포워드는 3천만 달러를 확보했으며, 달라스 다운타운을 넘어 다른 지역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 30()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올여름 달라스 다운타운에 있었던 노숙자 텐트촌이 있던 장소들의 사진과 철거 후 깨끗해진 현재 모습을 비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찰스 윌리엄은 달라스 시의 노숙자 프로그램에 감사를 표했다.

노숙자였던 그는 해당 프로그램으로 주거지를 제공받았다.

윌리엄은 집을 얻기까지 그 과정을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예술가이기도 한 윌리엄은 약 20년간 간헐적으로 노숙 생활을 해왔으며, 이번 스트리트 투 홈’(Street to Home) 프로그램 덕분에 주거를 찾은 107명 중 한 명이다.

스트리트 투 홈프로그램은 하우징 포워드와 올 네이버 콜리션(All Neighbors Coalition), 및 달라스 시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첫 단계에서는 노숙자 텐트촌에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거 자원을 연결하며, 두 번째 단계에서는 주거가 마련된 후 텐트촌을 철거해 노숙자들이 다시 돌아오지 못하도록 한다.

올해 여름 동안 다운타운의 세 구역이 대상으로 지정됐는데, 마지막 노숙자 텐트촌은 지난 주에 철거됐다.

달라스 시의회의 제시 모레노 시의원은 거리는 노숙 상태로 거주하는 대기실이 되어선 안된다주거를 통해 삶을 개선하려는 많은 노숙자들을 지지해야한다고 밝혔다.

하우징 포워드의 사라 칸 회장도 이번 접근 방식은 노숙자 텐트촌의 공중 보건 문제와 삶의 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숙자들의 존엄성을 지키며 주거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숙자들이 텐트에서 자는 것이 당연한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라며 누구나 집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은 “’스트리트 투 홈프로그램이 모든 사람에게 맞지는 않겠지만, 자신과 같은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프로그램은 거리에서 집으로 가는 중간 단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리=김영도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달라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비용 절감을 위해 회사 일자리의 약 15%를 감축한다고 발표했다.이는 약 1,750명에 해당한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밥 조던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전례 없는" 조치라고 밝혔다.이번 감축 조치는 …
    2025-02-21 
    포트워스 교육구(Fort Worth ISD)가 학군 내 학교 폐쇄 및 통합을 검토하고 있다.교육구 이사회는 최근 열린 공청회에서 컨설턴트로부터 학군 규모 축소와 관련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받았으며, 이로 인해 20개 이상의 캠퍼스가 폐쇄될 가능성이 제기됐다.교육 시설 계…
    2025-02-21 
    달라스 북부에서 6세 소녀를 숨지게 한 뺑소니 사고와 관련해 67세 남성이 체포됐다. 달라스 경찰은 데이비드 폴리(David Polley, 67)를 지난 18일(화) 구금하고, 교통 사고 사망과 뺑소니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가 치여 숨진 지 사흘 만의 일…
    2025-02-21 
    프리스코 시의회가 지난 4일(화) 회의를 열고 ‘예술 센터(Center for the Arts)’ 건립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을 오는 5월 3일 투표에 부치기로 결정했다.이번 투표에서 주민들은 프리스코 경제 개발 공사(FEDC, Type A)의 자금을 해당 프로젝트에 …
    2025-02-21 
    텍사스 주 하원 법안(HB) 160이 2025년 입법 회기에 도입될 예정이다.이 법안은 불법 체류 학생(다카 드리머, DACA Dreamer)의 주내 학비 혜택을 폐지하고, 대학의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지난…
    2025-02-14 
    서부 텍사스의 게인즈 카운티(Gaines County)에서 15건의 홍역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게인스 카운티는 달라스에서 서쪽으로 약 370마일 떨어져 있으며, 텍사스-뉴멕시코 국경 근처에 있다.사우스 플레인스 공중보건국(South Plains Public Healt…
    2025-02-14 
    북텍사스의 대표적 대중교통 기관인 다트(DART)가 오는 3월 1일부터 일부 요금을 인상하고 특정 요금 옵션을 폐지한다.이번 조정은 6년 만의 첫 요금 인상으로, DART는 이를 통해 요금 체계를 간소화하고 이용자 편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이번 요금 개편으로 단일 승…
    2025-02-14 
    독감과 백일해 등 호흡기 질병이 다시 유행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시즌 독감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최소 41개 주에서 감염 비율이 급등했다.특히 텍사스에서는 일부 학군이 임시 휴교를 결정할…
    2025-02-14 
    미 기업들의 텍사스 선택이 계속되고 있다.지난 6일(목)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Realtor.com)이 본사를 캘리포니아 주에서 텍사스 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리얼터닷컴은 테슬라를 비롯해서 쉐브론(Chevron), 찰스 슈압(Charles Sc…
    2025-02-14 
    신규 면제 한도 적용 시, 주택 소유자 연간 평균 363 달러 추가 절감 예상텍사스주 상원의 한 위원회가 홈스테드(homestead exemption) 면제 한도를 최대 14만 달러로 상향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이번 조치는 초당적 합의로 이루어졌으며, 관련 법…
    2025-02-14 
    북텍사스의 공립학교들이 예산 압박과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학교 폐쇄 등 특단의 조치를 내놓고 있다.캐롤튼-파머스 브랜치 교육구(Carrollton Farmers Branch Independent School District, CFBISD)은 퍼노우(Furneaux) 초…
    2025-02-14 
    텍사스 존슨 카운티(Johnson County)가 광범위한 농경지에서 영원한 화학물질로 알려진 PFAS(Forever Chemicals) 오염이 확인됨에 따라 재난 선포를 발표했다.카운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오염된 바이오솔리드(biosolids)를 비료로 사…
    2025-02-14 
    행정명령 통해 인종 구분 없이(color-blind) 운영하도록 지시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지난달 31일(금) “주 정부 기관이 인종 구분 없는(color-blind) 운영을 지시하며,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Inclusion) 정…
    2025-02-07 
    북텍사스 보건과학센터(UNT Health Science Center) 총장이 자진 사임하는 대가로 56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Fort Worth Star-Telegram)의 보도에 따르면, 실비아 트렌트-아담스 박사(Dr. Sylvia …
    2025-02-07 
    여자친구가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낙태를 했다는 이유로 총격을 가해 살해한 남성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달라스 카운티 배심원단은 23세 해럴드 톰프슨(Harold Thompson)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으며, 법원은 지난 3일(월) 그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사건은 지난해…
    2025-02-07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