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프린스턴, 개발 재개 앞두고 인프라 부재 난관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댓글 0건 조회 326회 작성일 25-09-27 01:37

본문

주민들집값은 싸지만 하수·배수 문제 심각”…11 모라토리엄 종료 예정


콜린카운티 소도시 프린스턴(Princeton) 초고속 성장을 이어가면서도 개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시는 지난해 9 주택 신축을 멈추는 개발 모라토리엄 도입했으나, 오는 11 30 종료된다. 새로운 주법에 따라 2년간 재연장은 불가능해, 당국은 인프라 정비와 제도 개선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2010 7 명이던 인구는 현재 46 명으로, 당초 2050 목표치였던 4 명을 훌쩍 넘어섰다. 주택 평균가격은 30 달러로 콜린카운티 평균(49 달러)보다 낮아, 개발업자와 수요가 몰린 결과다. 하지만 신규 주택의 전기·배수 문제, 곰팡이 피해, 침수 등이 속출하면서 주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주민은세탁기·식기세척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결국 전기배선을 교체했다, 올여름 곰팡이 문제로 가족이 달간 호텔 생활을 했다고 증언했다. 다른 장기 거주자는 신축 주택단지 개발 이후 빗물 유입으로 매번 화장실과 배수구가 역류하고, 수십만 달러를 들여 배수 시설을 보강했음에도 집이 계속 잠긴다고 토로했다.

프린스턴 시의회는 모라토리엄 기간 동안 3백만 갤런 규모 상수도 저장탑 건설, 도로 확장, 경찰·소방 인력 확충 등을 추진했다. 내년도 예산안(153백만 달러)에는 기반시설 투자 7천만 달러와 치안·소방 확대안이 포함됐다. 동시에 개발 기준과 절차 개편, 배수계획 전면 재검토를 논의 중이다.

시의원 크리스티나 토드는풀밭이 아스팔트로 바뀌면서 물이 도심 전역으로 흘러들고 있다 신속한 우수(雨水) 관리 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민 불만은 커지고, 시는 시간에 쫓기고 있다. 테런스 존슨 시의원은기반시설 보강이 모라토리엄 도입의 핵심 이유였지만, 외부에서는 변화가 보이지 않아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같다지금 프린스턴에 가장 필요한 것은? 기도(Prayer)”라고 답했다.


정리=지니 배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현대자동차 이어 포드도 참여, 달라스 포함 주요 도시서 첫 도입 … 딜러 통해 차량 인도포드가 아마존과 손잡고 인증 중고차 판매를 시작했다. 이제 소비자들은 아마존 계정만 있으면 차량을 검색하고, 금융 옵션을 확인한 뒤, 마치 일반 상품처럼 ‘장바구니에 담기’를 통해 …
    2025-11-22 
    수주 내 시범 운영… 2026년 일반 시민 대상 서비스 확대, 전용 앱 통해 호출달라스가 곧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대에 들어선다. 구글 계열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는 수주 내 달라스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운전자 없는 로보택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
    2025-11-22 
    대기업 본사 이전·증권거래소 설립 등 호재 이어지지만, 외식업 현장은 혹독한 침체텍사스로의 기업 이전 발표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과 제조 대기업들이 본사 이전을 검토하고 있으며, 텍사스 증권거래소 개설 논의까지 속도를 내면서 “미국 경제의 중심축이 텍…
    2025-11-22 
    연방·주(州) 수사 함께 진행…학부모 “학교의 초기 대응에 의문”텍사스 셀라이나(Celina)에서 학생들을 불법 촬영하고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교사 윌리엄 케일럽 엘리엇(26)에 대한 수사가 예상보다 더 큰 규모로 드러났다. 셀라이나 경찰은 확보한…
    2025-11-22 
    1793년 첫 생산 - 2025년 11월 생산 종료, 미국 경제 흐름-가격 체계 바뀐다미국 경제에서 가장 오래된 화폐 중 하나였던 1센트 동전, ‘페니(Penny)’가 마침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연방정부가 2025년 11월부터 새로운 페니 생산을 중단하면서, …
    2025-11-22 
    추수감사절 앞두고 정치적 부담 가중...건강보험 보조금 재협상이 연말 최대 정치 변수로 부상연방정부가 43일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에 서명하면서 정부 기능은 정상화됐지만, 지난 한 달 넘게 이어진 셧다운은 워싱턴의 극심한 정치 대립과 국민 생활…
    2025-11-15 
    고금리·물가·학자금 상환 재개로 부담 급증…차량 가격도 사상 최고미국에서 자동차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신용등급이 낮은 서브프라임(subprime) 대출자의 연체율이 10월 기준 6.65%로 치솟아, 199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핏치(…
    2025-11-15 
    오는 12월 10일부터, 최대 500달러 벌금… 실내외 흡연 구역 모두 포함달라스 시가 오는 12월 10일부터 모든 공공장소와 실내 공간에서 전자담배 흡연을 전면 금지한다. 시의회는 지난해 기존의 2003년 ‘공공장소 흡연금지 조례’를 개정해, 전자담배를 새로운 규제 …
    2025-11-15 
    주 보건국 “전년대비 4배 증가”, 어린이 환자 85% 차지…예방접종·조기 치료 중요성 강조텍사스주에서 백일해(pertussis) 환자가 급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주 보건국(DSHS)에 따르면 2025년 들어 현재까지 보고된 백일해 확진자는 3,500건을 …
    2025-11-15 
    생활비 절감·삶의 질 향상 ‘플랜 B’ 찾아 … 포르투갈-파나마-멕시코 등지 인기최근 미국 중산층 사이에서 ‘해외 거주(residency abroad)’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과거 부유층만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해외 이주는 이제 교사, 엔지니어, 자영업자 등 평범한 직…
    2025-11-15 
    러닝슈즈 인기 속 두 브랜드 나란히 북텍사스 상륙달라스 대표 쇼핑몰 노스파크센터에 글로벌 러닝슈즈 브랜드인 온(On)과 호카(Hoka)가 각각 첫 단독 매장을 열 예정이다. 두 브랜드 모두 최근 미국 시장에서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어,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
    2025-11-15 
    노드스트롬 랙, 머피에 새 매장 오픈 예정콜린카운티 진출 본격화고급 백화점 노드스트롬(Nordstrom)의 할인형 브랜드 노드스트롬 랙(Nordstrom Rack)이 북텍사스 지역에서 또 한 번 확장을 이어간다. 회사는 11월 4일 발표를 통해 콜린카운티 머피(Murp…
    2025-11-08 
    달라스-포트워스(D-FW) 지역이 내년에도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투자·개발 시장으로 꼽혔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어번랜드연구소(ULI)가 발표한 ‘2026년 부동산 신흥 트렌드 보고서(Emerging Trends in Real Estate)’에서 …
    2025-11-08 
    2000년대 초 개장한 북텍사스 마지막 전통 쇼핑몰, NHL 팀 이전 논의로 재조명달라스 스타즈(Dallas Stars)가 현 홈구장인 아메리칸항공센터(American Airlines Center)를 떠날 가능성을검토하는 가운데, 그들의 새 보금자리로 플래이노(Plan…
    2025-11-08 
    리스테리아 감염 확산… FDA “트레이더조·월마트·크로거 등서 판매된 제품 즉시 폐기” 경고미 식품의약국(FDA)은 11월 3일 발표에서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리스테리아(Listeria monocytogenes) 감염 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감…
    2025-11-08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