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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월) 오전, 달라스 남동부의 리버웨이 드라이브(Riverway Drive)에서 트레일러를 끌던 픽업 트럭 한 대가 싱크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은 이날 오전 9시 30분경, 브루튼 로드(Bruton Road)와 노스 프레리 크리크 로드(North Prairie Creek Road) 근처인 리버웨이 드라이브에서 일어났다.

달라스 소방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픽업 트럭과 트레일러가 싱크홀에 빠져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장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싱크홀에 빠진 트레일러의 모습이 담겼으며, 이후 헬리콥터로 촬영된 영상에는 트럭이 인근으로 견인된 모습과 도로 중앙에 뚫린 싱크홀이 포착됐다.

이웃 주민들은 큰 충돌음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밖으로 나와 보니 트레일러가 달린 픽업 트럭이 도로 중앙의 구멍에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운전자를 도와 경찰에 신고했으며, 운전자는 해당 지역 주민인 킴 존슨(Kim Johnson)이라고 밝혔다.

킴 존슨의 아내는 지역 언론 WFAA에 남편이 베일러 스콧 앤 화이트(Baylor Scott & White)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달라스 소방 구조대 측은 싱크홀이 트럭 아래에서 갑자기 생긴 것인지, 아니면 트럭이 이미 존재하던 싱크홀로 진입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리=김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