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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전쟁 여파, 북텍사스 지역 와인샵, 관세 인상으로 가격 상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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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지역 와인 및 주류 판매점들이 국제 무역 전쟁의 한가운데에 놓였다.
와인 가격 상승과 제품 공급 감소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유럽연합(EU)이 켄터키산 버번(bourbon)과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응해, 유럽산 주류 제품에 200%의 수입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플레이노에 위치한 와인 가게인 코너 와인 & 와인 바(Corner Wines and Wine Bar)는 2006년부터 영업을 해왔다.
이곳의 주인인 마이클 마틴(Michael Martin)은 고객들에게 와인의 다양한 세계를 안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탈리아 가문의 전통을 텍사스에 전하고 싶다는 마틴은 2019년 트럼프 행정부 당시에도 관세를 경험했다며, 이번 관세 조치로 인해 단기적인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이 가게의 와인의 제품 중 60%는 미국산, 나머지 4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또한 마틴은 국산 와인 판매량은 증가하겠지만, 전반적인 와인 소비량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관세 부과는 워싱턴의 새 행정부가 글로벌 무역 질서를 재편하려는 조치로, 유럽산 제품에 높은 수입세를 부과하여 미국산 제품 소비를 장려하려는 정책의 일환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그들이 우리에게 부과하는 만큼, 우리도 그들에게 부과할 것”이라며 상호 관세 정책을 강조했다.
미국 와인무역연합(US Wine-Trade Alliance)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인해 35만 개의 레스토랑과 5만 개의 와인 소매업체가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관련 전문가들은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산 와인 생산량과 판매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지만, 프랑스와 이탈리아 와인의 공급이 줄고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와인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자제품, 철강, 알루미늄, 농산물 등 다양한 산업이 이번 국제 무역 전쟁의 영향을 받고 있다.
지역 주류업계는 이번 무역 전쟁이 일시적인 조치에 그치길 바라며, 관련 국가들이 조속히 새로운 합의에 도달하길 기대하고 있다.
정리=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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