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연방 상원 선거 공화당 크루즈 VS. 민주당 알레드, 다음달 후보 토론회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댓글 0건 작성일 24-09-27 12:52

본문

 콜린 알레드 후보와 테드 크루즈 상원 의원 (사진 출처: CBS News 캡처)
콜린 알레드 후보와 테드 크루즈 상원 의원 (사진 출처: CBS News 캡처)

텍사스 연방 상원 의석을 놓고 경쟁 중인 공화당의 현 테드 크루즈 상원 의원과 민주당의 콜린 알레드 후보가 11월 5일 본선을 앞두고 토론에 합의했다.


이에 두 후보의 토론회는 다음달 15일(화), 오후 7시 달라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WFAA 방송국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WFAA 선임 정치 기자 제이슨 휘틀리와 달라스 모닝 뉴스의 정치 논평가 그로머 제퍼스 주니어가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텍사스 전역에 걸쳐 여러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WFAA 방송국의 캐롤린 문고 국장은 "이번 토론을 통해 텍사스 유권자들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해 양당 후보자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두 차례 연방 상원의원을 지낸 크루즈 후보는 보수적인 목소리를 대변해왔지만, 이번 3선 도전에서는 FAA 재승인 법안 통과와 같은 초당적 조치를 강조하며 주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 크루즈 후보는 경쟁자 알레드 후보를 이민 및 국경 안보와 같은 문제에서 텍사스에 너무 진보적인 인물로 묘사하고 있으며, 그를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연관 짓는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


반면 민주당의 알레드 후보는 텍사스 내 중요한 프로젝트를 가져온 초당적 인프라 법과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텍사스 제조 시설에 유치한 칩스(CHIPS) 법안 등에서 공화당과 협력한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또한 낙태 접근권을 보호하는 데 대한 지지에 무게를 두고, 응급 상황에서 치료를 거부당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부각하며 낙태 제한을 지지한 크루즈 후보를 비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당 후보는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텍사스 연방 상원 선거에 막대한 선거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민주당 상원 선거운동위원회 의장인 게리 피터스(미시간 상원의원)는 최근 기자들에게 민주당 현직 의원들의 재선이 그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텍사스와 플로리다가 공화당 의석을 민주당으로 돌릴 수 있는 주요 기회로 떠오른다”고 부연했다.


피터스는 알레드 후보가 텍사스 유권자들에게 이름을 더 알려야 하는 일이 남아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현 크루즈 의원의 높은 인지도는 부정적인 인식이 함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피터스는 크루즈 의원이 지난 2018년 당시 민주당의 베토 오루크 후보를 2.6% 포인트 차이로 간신히 이긴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알레드 후보의 베일러 대학교 미식축구 스타 플레이어로서의 경력, NFL 활동, 그리고 인권 변호사로서의 경험을 강조했다.


한편, 공화당 상원 선거운동위원회 의장인 스티브 데인스(몬태나 상원의원)는 지난 7월, “이번 텍사스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크루즈는 이번 선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공격적인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재선에 나서는 상원의원이 지녀야 할 모든 것을 갖춘 정확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정리=박은영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달라스 시가 추진하는 노숙자 지원 프로그램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노숙자 지원 비영리 단체인 하우징 포워드(Housing Forward)에 따르면, 2021년 이후 달라스 시의 노숙자 수가 24% 감소했다. 이 단체는 2026년까지 노숙자 수를 절반으로 …
    2024-10-04 
    늦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면서 북텍사스에 검은 귀뚜라미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이에 최근 주택이나 사업체 건물에서 대량의 귀뚜라미 목격담이 심심치 않게 전해지고 있다.텍사스 농업생명확장국(Texas Agrilife Extension)에 따르면, 이 시기 귀뚜라미…
    2024-09-27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플레이노(Plano) 시가 다가오는 회계연도(10월 1일부터 시작)에 재산세와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단행한다.플레이노 시는 7억 5,8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승인했으며, 재산세율은 유지하되 주택 가치 상승으로 인해 세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2024-09-27 
    텍사스 연방 상원 의석을 놓고 경쟁 중인 공화당의 현 테드 크루즈 상원 의원과 민주당의 콜린 알레드 후보가 11월 5일 본선을 앞두고 토론에 합의했다.이에 두 후보의 토론회는 다음달 15일(화), 오후 7시 달라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WFAA 방송국에서 열린다.이번 토론…
    2024-09-27 
    프리스코 북부에 위치한 '파이어플라이 파크'(Firefly Park)가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백만 달러대의 주택과 활기찬 상업 시설, 자연 공원이 어우러진 어반 빌리지(Urban Village)로서의 모습을 갖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어반 빌리지는 도시 내에서…
    2024-09-27 
    최신 주택 데이터에 따르면, 달라스의 임대 주택 증가가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저렴한 주택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빠르게 상승하는 주택…
    2024-09-27 
    달라스 경찰국의 에디 가르시아(Eddie Garcia) 국장이 사임한다.그는 어스틴으로 자리를 옮기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예정이다.지난 2021년 2월, 달라스 경찰국의 첫 히스패닉계 국장으로 임명된 가르시아는 약 3년 반 만에 어스틴으로 이직해, 어스틴 시의 공공 …
    2024-09-27 
    스웨덴의 글로벌 생활인테리어 가구 매장인 아이키아(Ikea)가 북텍사스에 또다른 매장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아이키아는 록월(Rockwall)에서 새로운 부지를 물색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DFW 동쪽 지역으로까지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아이키아는 현재 프리스코와 그랜드…
    2024-09-27 
    텍사스 교육청(TEA) 마이크 모라스(Mike Morath) 청장(commissioner)은 교실에서 휴대전화를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TEA 마이크 모라스 청장은 지난주 텍사스 상원 교육 위원회에 출석 휴대전화가 학생 학습에 매우 해로운 방해 요소라고 지적했다.…
    2024-09-27 
    내년 입법 회기를 앞두고, 텍사스 주의회가 매년 오르고 있는 주택 보험료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지난 17일(화), 텍사스주 하원 국무 위원회(Texas House Committee on State Affairs)는 주택 보험료 인상과 일부 보험 회사들이 텍사스 …
    2024-09-20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폭력적인 베네수엘라 범죄 조직을 텍사스의 최대 위협이라고 선포했다.애봇 주지사는 지난 16일(월), “범죄 집단인 트렌 데 아라구아(Tren de Aragua, TDA)는 남미 교도소 갱단으로 시작했지만 인신매매를 주도하는 국제 조직으로…
    2024-09-20 
    플레이노 교육구(Plano ISD)가 일부 학교 부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최근 플레이노 교육구는 예산 부족과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암스트롱 중학교(Armstrong Middle School), 카펜터 중학교(Carpenter Middle School),…
    2024-09-20 
    지난 8월 어스틴-버그스트롬 공항에서 다섯 개의 직항 노선을 축소한 아메리칸 항공사가 4개의 추가 항공편을 더 줄인다.아메리칸 항공은 앞서 라스베이거스, 플로리다주 올랜도, 뉴올리언스와 리노, 팜스프링스의 계절 노선을 포함해, 다섯 개의 직항 노선을 10월에 중단…
    2024-09-20 
    미 메이저리그사커(MLS) FC달라스(FC Dallas)의 홈 경기장인 프리스코 토요타 스타디움(Toyota Stadium)에 대한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이 이뤄진다.지난 17일(화) 프리스코 시의회는 토요타 스타디움 리노베이션에 대한 인센티브 채권안에 대해 투표를…
    2024-09-20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DFW 지역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아시아계 미국인 인구 증가에서 전국을 선도했으며 콜린 카운티가 그 증가를 주도했다.전문가들은 다양성을 촉진하는 아시아계 인구 증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언어 접근 및 정치 참여 등 인구 증가에 따른…
    2024-09-2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