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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구직 사이트 악용한 사기 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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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근무할 수있는 재택 근무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사기 피해가 발생해 포트워스 인근 할톰시 경찰국이 피해에 각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올 해 들어 할톰 경찰국에 재택 일자리 제공을 미끼로 한 사기 피해가 두 건이나 신고됐기 때문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확인된 두 피해 사례 모두 Indeed.com 같은 온라인 구직 사이트에서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 행각에 속아 돈을 갈취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들은 재택 근무 조건으로 정보 처리와 데이터 입력 작업 일자리를 제안 받은 후, 전혀 의심하지 않고, 이력서와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해 보낸 뒤 채용됐다.
하지만 이후 사기범들은 피해자들에게 휴대용 랩탑 컴퓨터를 갖춘 홈 오피스 구성을 위한 수표를 피해자들의 은행 계좌에 송금한 것처럼 꾸미고 이를 댓가로 일부 금액을 Zelle와 Paypal 등의 송금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내도록 요구했으며 오프 라인 매장에서 iTunes 상품카드나 Green Dot 카드도 구입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거래 은행으로부터 사기범들이 계좌에 송금했다는 수표가 가짜라는 사실을 통지 받은 후 비로소 수천 달러의 돈을 갈취 당했음을 알게 돼, 피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같은 사기 행각이 국외에 거주하는 사기범들에 의해 벌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미국 사법력이 미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현재로선 잠재적 피해자인 시민들이 각별히 조심하는 길만이 유일한 피해 방지법이라고 밝혔다.
구직 사기와 관련해 사기 수법 유의점을 할톰 경찰국은 다음과 같이 공지했다. 일단, 구직을 위한 돈을 요구하거나 송금을 위한 은행 계좌 정보 요구를 받을 경우 의심을 해봐야 한다.
이는, 보통, 문제 있는 수표이거나 폐쇄된 계정이며 또는 조작된 어음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소시얼 번호와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 제공을 요구 받는다면, 가짜 계정 설치를 위해 필요한 개인 정보들이므로 역시 경계해야 한다.
특히, 상품카드를 구입해 보내라는 요구는 명백한 사기 수법의 일환이므로 각별히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정리 문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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