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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로컬뉴스

또 다시 떠오른 한인마트 관련 코로나 19 괴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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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조회 2,656회 작성일 20-04-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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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트 전인순 대표 ” 전혀 사실아냐”..” 만약 나왔다면 정상영업이 가능한가?”





코로나 19 감염 여파가 장기화되며 여러가지 피해들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DFW 지역 한인 사회에서도 한인 마트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 19 관련 괴담 수준의 가짜 뉴스들이 퍼지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한인 마트들은 지역내 한인 동포들이 자주, 또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이런 괴소문의 중심지가 되고 있는 듯 하다.
최근 해리 하인즈 지역의 대표적 한인마트인 코마트와 관련돼 코로나 19 확진자에 대한 괴소문이 동포 사회에 퍼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문에 따르면 코마트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코로나 19 확진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코마트 전인순 대표(사진)는 직접 KTN과의 인터뷰를 통해 괴소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처음에는 자신과 관련된 확진 “가짜 뉴스에 대해서 웃고 넘겼다”고 밝힌 전인순 대표는 “카더라~하는 뉴스가 이렇게 영향을 미칠지 몰랐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확진자가 나왔으면 이렇게 영업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전인순 대표는 “코마트에는 직원이 50여명 가까이 있다. 매일 문고리 등 매장 소독을 하고 있고, 직원 안전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사실이 아닌 뉴스에 지역 사회가 휩쓸리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이처럼DFW 지역 내 한인 마트와 관련된 코로나 19 괴소문은 비단 코마트 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초 캐롤튼 H 마트에서는 코로나 19 확진을 받은 여성이 마트를 방문했다는 괴소문이 퍼지면서 논란이 된 바있다.
당시만 해도 북텍사스 지역에서는 공식적인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이 같은 소문이 단체 문자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이어 같은 달 루이스빌에 위치한 시온 마트와 관련된 정확치 않은 뉴스가 보도되며 또 다시 문제가 됐다.
지난달 23일, 덴튼 카운티는 코로나 19의 지역적 확산을 막기위해 스테이 엣 홈(stay at home) 명령을 발령, 식품, 음식 및 필수 생활용품을 판매하지 않는 아웃도어 플라자, 몰, 마켓, 일반 소매업소들이 영업이 중단된 바 있으며 이 행정 명령은 현재까지도 유효하다.
당시의 조치는 카운티의 일반적인 행정 명령으로 폭넓게 적용되는 행정 조치의 일환이었음에도 뮤직 시티몰의 영업 중단이 마치 코로나 19와 관련돼 폐쇄 조치 당한 것으로 잘 못 알려지면서 엉뚱하게 불똥이 시온 마켓으로 튀었던 것이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 모든 마켓들은 현재까지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허위 사실을 유포할 경우 연방 명예훼손 및 사기법령에 의해 민사, 형사 소송의 대상이 돼 2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며, 정확치 않은 소문들을 단체 문자나 SNS 를 통해 퍼트리지 말 것을 경고했다.
 한인동포사회 사회적 지침
준수 강하게 요구돼
16일(목) 기준, 북텍사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4,500여명에 육박했다.
이런 가운데 DFW 지역 한인 사회에서도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무증상자에 의한 2차 감염 위험도 높아져 가고 있다. 최근 자신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한 한인 동포는 “가족이 양성 판정을 받고 나 자신도 검사를 받았으나,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병원을 몇 군데를 다녔는데, 발열 조건이 맞지 않았지만 나는 무증상자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격리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한 연구보고에 의하면 코로나 환자 10명 중 4명은 무증상 감염자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한다. 홍콩대 감염병역학통제센터의 가브리엘 렁 교수 연구진은 지난 15일(수)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중국의 코로나 환자들을 조사했더니 증상이 나타나기 2~3일 전부터 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진은 “코로나 2차 감염 환자의 44%가 증상이 없는 환자로부터 감염됐다”고 추정했다.
병원 검사 조차 여의치 않은 현실 속에서 무증상자들은 자신이 감염된 지도 모르고 다니게 돼 2차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한인 사회도 일상 생활에서 마스크 착용 및 개인 위생 생활 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킬 것과 필수 목적 외에 외출을 삼가해야 하는 등의 행동실천을 잘 지켜줄 것이 당부되고 있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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