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로컬뉴스
“스타게이트 이상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준비 중”
페이지 정보
본문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 AI 데이터센터 유입은 캘리포니아의 ‘골드러시’와 유사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애빌린에 건설 중인 5천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Stargate) 데이터센터보다 더 큰 인공지능(AI) 프로젝트들이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텍사스 경제 포럼에서 “텍사스는 세계 AI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강조했다.
애봇 주지사는 웨스트레이크에서 열린 경제 포럼에서 “애빌린의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는 전국, 아니 어쩌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일 것”이라며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곧 스타게이트를 능가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들이 텍사스의 다른 지역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OpenAI), 오라클(Oracle), 소프트뱅크(SoftBank), 그리고 연방정부가 합작한 5천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현재 애빌린 본부 인근과 섀클퍼드(Shackelford), 밀럼(Milam) 카운티에서도 확장 계획이 논의되고 있다.
애봇 주지사는 AI 데이터센터 유입이 과거 캘리포니아를 경제 강국으로 만든 ‘골드러시’와 같다고 비유했다. 그는 “AI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텍사스 경제의 미래에 엄청난 힘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텍사스는 금융·기술 기업들의 본거지로 빠르게 부상 중이며, 특히 북텍사스 지역은 데이터센터와 관련 기업들이 몰리며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데이터센터 폭증이 전력 수급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지만, 애봇 주지사는 이를 일축했다. 그는 “텍사스는 미국 내 최대 전력 생산·소비 주로, 풍력·태양광·원자력·천연가스 등 다양한 저비용 에너지원이 풍부하다”며 “충분한 전력 공급 능력이 AI 산업을 끌어들이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정리=영 김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