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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빌(Duncanville)에서 불법 거리 점거(street takeover) 사건이 발생해, 달라스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토) 저녁 클라크 로드(Clark Road) 일대에서 난폭 운전 행사에 대응하기 위해 스트리트 레이싱 전담팀이 현장에 투입됐다.

이날 단속으로 총 24명이 체포, 35대의 차량이 압류됐으며, 도난 차량 1대도 회수됐다.

또한 40건의 교통 위반 딱지가 발부됐고, 현장에서 권총 7정, AR 계열 소총 2정, 마리화나 약 1파운드, THC 226그램이 압수됐다.

달라스 경찰은 “이러한 무책임하고 위험한 행동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히며, 유사 사건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와 단속을 예고했다.

한편, 2023년 기준 텍사스 전역에서 과속으로 인한 치명적인 교통사고로 34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누적 사망자 수는 1만 6,977명에 이르며, 특히 18세~29세 운전자가 가장 많이 연루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젊은 운전자 대상의 교통 안전 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리=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