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데스크칼럼

트럼프가 이길까, 바이든이 이길까…그것이 궁금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오피니언 댓글 0건 조회 3,638회 작성일 20-07-31 11:28

본문

오는 11월3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D-100일(7월 26일 기준)을 앞두고 있다. 세계의 모든 국가 정치 지도자들과 각국 언론들이 눈과 귀를 열고 그 귀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금은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에 크게 뒤지고 있지만, 오는 11월 3일 선거에선 4년 전 보다 훨씬 더 큰 표(票) 차이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본다.” ㅡ 이 얘기는 지난 4년 전 美 대통령 선거에서 현 대통령인 트럼프가 민주당 할러리 클리턴 후보에게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한 한국자유연구원 원장인 이춘근 박사의 밀이다. ,

 

그는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자가 ㅡ트럼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는 ‘전략가’인가, 아니면 ‘과대망상 정신병자’인가? 라고 질문을 던지자, 이렇게 대답했다, 

ㅡ트럼프가 거짓말을 남발하는 정치꾼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나는 그가 ‘큰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대단한 전략가라고 본다. 실제로 트럼프는 ‘성경(聖經)’에 이어 자신의 인생을 바꾼 두 번째 책으로 ‘손자병법’과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거론하면서 본인도 몇 번씩이나 탐독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자신의 첫 저서 <거래의 기술>에서는 ‘내가 하는 말을 상대방이 못 알아 들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가 있다. 그의 심중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그가 하는 일말의 헹동을 유심히 살펴보면 그는 이른바 ‘미치광이 전법(madman’s strategy)’을 구사하는 아주 독특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도 도널드 트럼프가 조 바이든에 이길 것이라는 5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들었다.  

첫째, 먼저 맞상대인 바이든 후보가 너무 약체이다. 4년 전 힐리러는 예비 후보 때부터 압도적 1위였지만, 지금의 바이든은 당내 경쟁자였던 샌더스에게도 뒤지다가 간신히 이겼다. 근간의 미국의 일부 반 트럼프 진영 언론의 지지율은 액면 그대로 믿기 어렵다. 

둘째, 민주당 내 신뢰도와 지지 기반이 지난 번의 힐러리 보다 못한데다 바이든이 고령(高齡)인 점도 부담이다. 그가 대통령이 될 경우 재임 기간 중 만 80세가 넘는다. 

셋째, 따라서 바이든에겐 기억력 상실증, 치매 같은 ‘건강 문제’가 상존하고 있다. 고령과 대통령으로서의 건강 문제가 그의 약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트럼프의 건강 측면에서의 강점과 분명하게 대비됨으로써 건강한 대통령을 원하는 미국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 수 있게 때문이다

넷째, 현재의 미국 유권자들은 부(富)를 지닌 백인 중심의 대다수 기득권 세력과 특히 1억6천만 명에 달하는 기독교 백인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게 승리의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후 연쇄 시위 사태로 생긴 사회적 혼란을 우려한 백인 민주당 지지자들까지 트럼프 지지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다섯째, 트럼프는 현직 대통령이라는 ‘프리미엄’이 있다. 그는 이를 적절히 활용해서 지지율을 높일 수 있다.  말하자면, 공화당이 ‘리퍼블리컨 워커스 파티(Republican Workers’ Party)’로 불릴 정도로 근로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세금 인하에 앞장선 것도 득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전통적으로 민주당 세력이던 중.하층 백인 근로자들과 흑인 일부도 공화당 지지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되었다. 

 

아무튼, 오는 11월이면 우리 삶의 터전이 되는 USA의 새 대통령이 선출된다. 그리고 이의 영광을 거머쥐기 위해 현재 공화당의 현직 대통령인 트럼프와 민주당의 조 바이든이 건곤일척 (乾坤一擲) 서로 피 터지는 경쟁을 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눈 여겨 볼 공통된 사안은, 둘 다 앞으로 공산주의 시진핑 중국을 호되게 혼내겠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것 같다. 그렇다면 지금 그 중국에 몸을 실으려고 안달을 하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해 이춘근 박사는 “전 세계에서 한국은 딱 한 나라만을 동맹국으로 두고 있는데, 그 나라가 미국이다. 따라서 한국은 미국 편에 서는 게 당연하다. 그렇지 않고 미·중을 오다가다 하며 눈치만 보다가는 양쪽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얻어 터질 것이다. 미·중 가운데 우리가 ‘주체적으로 선택’ 하려면 먼저 한·미 동맹을 폐기해야 한다. 그리고 그러는 순간 한국 경제는 붕괴가 시작될 것임은 명약관화 하다” 고 결론 지었다. 이제 대한민국 모든 국내외 동포들은 이 말을 마음 깊이 새겨 들어야 할 것이다. *

 

<주 : 이춘근 박사는 연세대 졸업 후 2009년 오스틴의 텍사스 주립대학교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 에 다시 유학하여 “유교적 국제정치 질서 하에서의 전쟁에 관한 연구 / War in the Confucian International Order)”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한국에서 세종연구소,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 등을 지낸 정파 없이 냉정한 현실주의적 정치학자다.>

 

손용상 논설위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데스크칼럼 목록
    사회학자들에 따르면, 사람들은 이미 구축된 선입견과 고정관념은 웬만하면 그냥 익숙해진 방식대로 살고 싶어 한다고 한다. 즉 기존의 틀에 새로운 것을 억지로 끼워 맞추는 ‘동화’의 과정은 사고의 틀 자체를 변화시키는 ‘조절’에 비해 한결 수월하고 마음 편한 길이라고 생각…
    2020-11-20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일단 끝났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선거와 개표 제도의 복잡성과 초 박빙 승부 때문에 최종 판정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의 주류 언론들은 대체로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거의 확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그러면서 트럼프에게는 &#…
    2020-11-13 
    지금 우리 국민들은 겉과 속이 다른 문 정권의 각종 명령과 통제에 나도 모르게 &lt;길들여져&gt; 가고 있다. 누가?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동포들이ㅡ. 진정성이 결여된 집권 세력들의 각종 거짓말과 조작 음모에 숨소리조차도 믿기 어려운 세상에 살고 …
    2020-11-06 
    미국 대선이 코 앞이다. 다음주 3일이면 오래 전부터 시작된 59번째 대선 전과정의 최종 승자가 결정된다. 선거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의 4년도 백악관의 현 주인으로서 미국 행정부와 연방정부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반대로 바이든 전 …
    2020-10-30 
    우리는 왜 사는가? 이 물음에 대해서는 그 동안 여러 논자(論者)들이 많은 글을 남겼다. 허나 나는 또 다른 시각에서 이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아보았다. 왜냐면 요즘 매일 SNS에 뜨는 내 조국에서 일어나는 전대미문의 사기극과 철가면들의 위선을 지켜봐야 하는 참담한 현…
    2020-10-23 
    지난 주말, 다시 나훈아 추석 특집 공연을 다시 한 번 보았다. ‘코비나 방콕’이 우리 일상을 가두어 둔 덕분이었다. 하지만 나는 다시 본 그의 공연에서 귀한 행간의 뜻을 새로이 읽었다. 물론 추석 연휴 KBS ‘대한민국 어게인’ 쇼에서의 입담이 곳곳에서 큰 화제와 후…
    2020-10-16 
    “조기를 담뿍 잡아 기폭을 올리고 / 온다던 그 배는 어이하여 아니오나~수평선 바라보며 그 이름 부르면 / 갈매기도 우는구나, 눈물의 연평도~”60년대 후반 당시 톱 가수 故 최숙자 씨가 불러 대히트를 기록하였던 노래 ‘눈물의 연평도’ 가사다. 애절한 가사, 구슬픈 음…
    2020-10-09 
    지난 9월22일 우리나라 해수부 공무원이 북한군에게 총격으로 피살되고, 기름을 끼얹어 시신이 불태워지는 엽기적인 참극이 발생했다. 망망대해를 서른 시간 이상 표류하는 기진한 사람에게 총탄을 퍼붓고 그도 모자라 불을 질러 시신까지 훼손시킨 북한 김정은 도당의 잔학함에 우…
    2020-10-02 
    미국 대통령 선거가 불과 40일 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 대선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인해 우편투표가 광범위하게 시행될 예정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역대 최고의 우편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콜로라도와 워싱턴을 비롯…
    2020-09-25 
    권두칼럼근간 모 신문에 “하마터면 속을 뻔했다”는 칼럼이 있었다. 현정권의 무능한 모습을 조목조목 뼈 아프게 지적한 내용이었다. 이 글을 읽으며 언제가 한 청년이 쓴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는 책을 다시금 떠올렸다. 당시 소개 기사에 따르면,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2020-09-11 
    먼지가 일어난다 / 살아난다당신은 나의 먼지 / 먼지가 일어난다살아야 하겠다 / 나는 생명, 출렁인다이 글은 최인호 작가가 2013년 9월10일 오전 귀천하기 얼마 전 병상에서 마지막 남긴 독백 한 줄이다. 그가 서울 성모병원 21층 병상에 누워 있을 때 쓴 마지막 유…
    2020-09-04 
    서울의 한 대형교회 목사가 주도한 광복절 광화문 집회가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그 목사가 주도한 광복절 집회로 인해 신천지와 이태원 클럽 사태에 이어 제2차 코로나 대유행이 현실화되었다. 결국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
    2020-08-28 
    15일이 해방 제75주년 광복절이다. 요즘 우리 조국의 나라 안팎 사정이 수상하게 흘러가기에 새삼 올해의 광복절을 맞는 마음은 많이 무겁다. 듣기로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또 한 번의 거대한 군중 집회가 준비되고 있어 온 나라가 비상이 걸려있다는…
    2020-08-14 
    오는 11월3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D-100일(7월 26일 기준)을 앞두고 있다. 세계의 모든 국가 정치 지도자들과 각국 언론들이 눈과 귀를 열고 그 귀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지금은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에 크게…
    2020-07-31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파멸적 정치 행위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 보다 책임있는 정책과 정치적 결정을 바탕으로 대선 국면에서도 미국 사회를 화합의 길로 이끌어야 하는 현직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항의 시위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보…
    2020-07-2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