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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 코로나 19 위협 수준 ‘오렌지’로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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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커버스토리 댓글 0건 조회 2,057회 작성일 20-09-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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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율과 집중치료실 입원율 14일 이상 ‘연속 감소’ …  노동절 연휴기간 ‘위험성’   경고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가 지난 2일(수), 지역 내 코로나 19 위협 수준을 최고 심각단계인 레드에서 한단계 아래인 오렌지로 낮췄다. 

이는 지난 5월초 경제 재개 이후 코로나 19 감염 폭증세를 겪은지 3개월 만이다.

현재 달라스 카운티는 지역내 코로나 19 위협 수준을 4가지 색깔로 나눠 안전 수칙 권고안을 시민들에게 안내 교육하고 있다. 

이 색깔별 안전수칙 권고안은 레드, 오렌지, 옐로우, 그린 4단계이며, 단계별로 사람들이 취해야 할 행동과 안전권고 사항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공중보건, 역학, 전염병 전문가들의 도움과 참여로 이뤄졌다.

다만 이는 행정 명령과는 다른 것으로 구속력이 없는 권고 사항이지만 지역 사회내 만연한 코로나 19 감염 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가이드라인이다.

그동안 달라스 카운티는 텍사스 주(州) 정부가 경제 재개를 시작한 5월 이후  이날까지 계속 최고 경고 단계인 레드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2일(수),  달라스 카운티는 코로나 19 사망율과 입원율이 14일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며 이 단계를 레드, 스테이 홈, 스테이 세이프(STAY AT HOME, STAY SAFE)에서 오렌지, 극도의 주의(EXTREAM CAUTION)로 하향 조정했다.

달라스 카운티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19 관련 응급실 방문 일평균은 8월 초 500여건에서 월말 400여건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입원 환자 수도 지난 8월 한달간 800명에서 400명으로 줄었다.

또한 경보 단계를 낮추는 결정을 위해 달라스 카운티는 또다른 지표로 개인 보호 장비의 공급과 가용 여부가 충분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보건 가이드에 설명된 위협 수준의 변화를 유발하는 모든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는데, 필립 황(Philip Huang)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장은 “카운티의 양성 테스트 결과 비율이 10%를 상회했는데, 이는 한때 대부분의 정부 및 공중 보건 공무원들이 너무 높은 것으로 간주했던 기준치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비율은 지속적으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고  지역 병원들이 2주 이상 긍정적인 데이터 동향을 보고했기 때문에 달라스 카운티는 위협 단계를 한단계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인 1일(화) 황(Huang) 보건국장은 달라스 카운티 커미셔너 회의에서 코로나 19 위협 수준 하향 조치 결정을 알리면서 “앞으로도 계속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감소의 주요 동력인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스크 착용의 보편화와 술집 영업 중단을 비롯해 집에 머물기와 손 씻기 생활화 및 재택근무 증가가 이 같은 큰 차이를 만들었다”고 강조하며 “너무 이른 완화가 또 다른 유행 파동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 전문가들도 코로나 19 위협 수준이 하향 조정된 직후인 이번 주말 노동자의 날(Labor Day) 연휴와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북텍사스 학군들의 등교 수업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여름  코로나 19 재확산의 원인이었던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연휴를 지적하며 또 다른 파동의 위험성을 간접적으로 경고했다. 

이와 관련 에릭 존슨(Eric Johnson) 달라스 시장은 2일(수)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쓰기를 비롯해 기타 안전 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존슨 시장 및 관계 당국은 여전히 주민들이 이동 검사소를 포함해 코로나 19 진단 검사소를 찾아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했다. 특히 달라스 카운티 내 히스패닉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는데, 관계 당국은 “확진 사례가 감소하고 있지만, 현실은 어느 시점에서 다시 유행병이 돌지 모른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주에 발표된 달라스 카운티의 자료에 따르면  라틴 아메리카계는 전체 인구의 41% 정도이지만 코로나 19 관련 입원의 5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보건 당국은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그것 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오렌지, Extream Caution안전수칙 권고안이란?>

지역내 코로나 19 위협 수준을 4가지 색깔로 나눈 달라스 카운티의 안전수칙 권고안은 다움과 같다.

최고 경보 단계 : 레드(Stay Home, Stay Safe) // 극도의 주의 : 오렌지(Extream Caution) // 조심스러운 진행 : 옐로우(Proceed Carefully) // 백신이 나올 때까지 뉴노멀의 생활화 : 그린(New Nomal Until Vaccine) 등이다. 이중 극도의 주의인 오렌지(Extream Caution) 단계의 안전수칙 권고안은 65세 이상이나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은 되도록 대면활동을 피해야 하며,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식당에서도 드라이브 스루와 투고 선택이 여전히 선호되며, 최소 6피트 떨어진 곳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 실내 행사는 10명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대면 예배가 고려될 수 있지만, 가급적 10명 이하의 그룹으로 나누어 예배를 드리는 것이 좋다. 

영화관, 도서관, 박물관 관람은 물리적인 거리감이 없다면 권장되지는 않지만 25% 미만의 수용인원 내에서는 가능하다. 

이발소, 네일, 미용실 등은 엄격한 청소 절차를 따르고 사회적 거리를 두며 수용 인원의 25%로 제한해야 한다.

이 외에도 2명에서 4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팀 스포츠도 고려할 수 있지만, 가급적 같은 세대 사람들이 하는 것이 좋으며, 스포츠 장비 공유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가 아닌 실내 스포츠 종류인 볼링, 농구, 실내 축구 등은 권장되지 않는다. 

비필수적인 가정 내 수리는 물론 치과 치료를 포함한 비필수적인 일상적 건강 관리는 여전히 피해야 한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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