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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질주, 마침내 얻은 영광” ] 전영주 코펠 시의회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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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커버스토리 댓글 0건 조회 2,529회 작성일 20-12-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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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전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전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했다.

성영준에 이은 두 번째 한인계 시의원 탄생 / 전 당선인 ”발로 뛰며 시민들의 목소리 대변하겠다”

 

드디어  북텍사스 지역에서 두 번째 한인계 시의원 탄생이란 신화가 쓰여졌다.

코펠시 제 5지구 시의원 선거에 나섰던 전영주 후보가 마침내  당선의 기쁨을 동포 사회에 선사했다.

이번 선거 결과가 특히 값진 것은 지난 11월 치러진 선거에서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해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이뤄낸 승리라는 점이다. 

지난 8일(화) 진행된 코펠 5지역구 시의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조기 투표와 본선 투표 결과 전영주 당선인은 60.3 %의 지지율로 총 1918표를 얻어 승리했다. 

전영주 당선인의 이번 코펠 시 의원 당선 은 두 번째 도전만에 이뤄낸 쾌거다. 앞서 전영주 당선인은 2018년 중간 선거 당시, 코펠 시의원에 첫 도전을 했지만 아깝게 패한 바 있다.

전영주 당선인은 지난 9일(수) 오후 1시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전 당선인은  이날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일정 및 계획 등을 밝혔다. 

“먼저 이렇게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입을 연 전 당선인은 “지난 11월 3일 지방 선거와 이번 12월 8일 결선 선거까지 긴 여정동안 끝까지 지지해주고 함께 도와 준 많은 코펠 시민들과 한인 동포들에게 허리 숙여 깊이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앞으로 특히 소수자, 다민족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겠다. 또한 코펠시 주민들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코펠시가 도약하는 데에 앞장 서서 노력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주요 공약 실천 방안에 대해서는 시의원은 시의회 안에서 투표를 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며 “직접 거리로 나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그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들어봐야 시민들을 진정으로 대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실제로 만났던 많은 분들이 코펠시의 세금 문제에 대해 걱정했다. 코펠시의 높은 집값과 세금 등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도 들었다”면서 “이런 주택에 대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혜택 등에 대해 집중하고 장애인, 아동, 청년, 노인, 소수자들의 불편 사항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전했다.

전 당선인은 또 차세대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에 대해서도 밝히면서 청소년들에게 “삶을 살아가면서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 분명히 있지만 실망하지 말고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며 앞으로 나아가라”는 격려도 잊지 않았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을 비롯해 전영주 당선인 캠프의 렉스 윤, 조이스 황, 민주평통 오원성 수석부회장 등이 함께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축하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19로 힘들고 지친 한인 사회가 용기와 희망이 가득 담긴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며 “전영주 시의원의 탄생은 한 사람의 선거 승리라는 의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노력의 뒷면에 15만 달라스 한인 동포들의 위상과 정치력 증진이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 회장은 전 당선인에게 “계획하고 뜻한 원대한 포부를 마음껏 펼치기 바란다”고 축하하면서 “더 많이 듣고, 더 열심히 뛰고, 더 성실하게 섬기며, 헌신과 열정으로 코펠시의 일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의 말도 함께 전했다. 

한편 전영주 당선인의 코펠 시의원 임기는 오는 2023년 5월까지로, 16일(수)에는 관련 오리엔테이션이 예정돼 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전체적인 선거 일정이 연기되면서 예정돼 있던 시의원 선서도 오는 1월 12일(화)로 연기됐다.

DFW 한인 동포 사회는 전영주 당선인의 승리로 두 번째 한인계 시의원 탄생이라는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앞서 북텍사스 최초 한인 시의원으로 이름을 올린 성영준 의원은 지난 5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한편 전 당선인은 “한인 사회의 위상을 높일 뿐 아니라 한인 사회의 발전과 홍보를 확실히 위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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