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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특집] 2020 달라스 트롯신 그 후! 우리들의 못다 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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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커버스토리 댓글 0건 조회 2,731회 작성일 20-12-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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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화) 한인 동포들에게 크리스마스 노래 선물을 선사하기 위해 트롯신 주역들이 다시 한 번 뭉쳤다.
지난 22일(화) 한인 동포들에게 크리스마스 노래 선물을 선사하기 위해 트롯신 주역들이 다시 한 번 뭉쳤다.

 

AM 730 DKNET 라디오가 크리스마스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이번 특집 방송에는 김혜미, 김윤진, 김은지, 임혜영 씨가 출연한다. 이들은 지난 달라스 트롯신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진언 제작국장은 “화제가 됐던 달라스 트롯신 참가자들을 다시 만나 대회 때 못다 한 이야기도 들어보고 청취자 여러분에게 크리스마스 노래 선물도 드리기 위해 이런 시간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달라스 트롯신 대회를 통해 새롭고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돼 더욱 감사했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 19 때문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트롯신에서 만난 출연자들이 실제로 나이도 비슷하고 아이들의 연령대도 비슷해 한결 친해지기 쉬웠다고 밝혔다. 

덕분에 대회가 끝난 후에도 서로의 집에 초대하는 등 더욱 친목을 다지게 됐다는 후문이다. 

 

Q. 트롯신 대회 후 주변 반응은?

김혜미 – 생각보다 주변에서 많이 좋아해 주셨다. 특히 시어머니께서 대회 후에 ‘나에게 너는 영원한 1등이다’라는 문자를 보내주셔서 너무 감동했고 감사했다. 수상 여부를 떠나 모두가 축하를 해줘서 더욱 행복했다.

김은지 – 부모님은 당연히 좋아해 주셨고, 주변에 많은 분들이 오랜만에 노래하는 걸 들어서 너무 좋다고 이야기해 주셨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내가 노래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고 사람들이 노래를 듣고 감동 받는 모습에 많은 것을 느끼게 됐다.

 

Q. 제작진이 미웠던 적도 있었을 텐데?

임혜영 –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없다. 말 그대로 대회 처음부터 끝까지 다 내려놓고 대회 자체를 즐겼다. 그래서 너무 즐거웠다.

김은지 – 완전히 없지는 않았다. 마지막 결선 대회가 끝나고 최종 점수와 결과가 나왔을 때 제작진이 조금 원망스럽긴 했다. 물론 심사위원 배점을 나중에 올리긴 했지만 그래도 심사위원 점수와 실시간 투표 점수 차이가 많이 났었기에 그때 잠깐 제작진이 미웠다.

 

Q. 트롯신 대회 출전을 후회한 적은?

김윤진 – 없다. 대회에 접수를 하고, 본선 진출 연락을 받고, 결선까지 모든 대회 과정을 지나면서 정말 좋았다. 본선 때는 음향 사고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 사고 때문에 결선에 올라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원래 R&B스타일의 노래를 즐겨 불렀는데 창법이 트로트 창법으로 조금 바뀐 것 같다. 그것 빼고는 너무 좋고 감사하다.

임혜영 – 결선 대회 때 후회를 했다. 결선 당일 목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나 대신 다른 사람이 결선에 올라왔더라면 시청자 분들께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과 함께 살짝 후회하는 마음이 들었다.

 

Q. “내가 우승할 것이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지?

김혜미 – 사실 대회 초반에는 1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그때는 달라스 트롯신 대회가 이렇게 큰 행사인 줄 몰랐고 이렇게 파급력이 클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본선, 결선을 준비할 때 쟁쟁한 실력자들을 보면서 그냥 즐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투표 결과를 보자 마자 꼴찌를 예감했다. 

김윤진 – 결선 대회 당일 두 번째 노래를 마쳤을 때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노래를 하면서 심사위원들의 표정을 유심히 살폈는데 노래가 끝난 후 반응들이 좋아서 1등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참가 자체만으로도 감사했다.

 

Q. 청취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 한마디? 

김은지 - “2020년 한 해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지만 어려움 속에 나누면 더 기쁨이 큽니다. 할 수 있다면 서로 나누면서 사랑이 넘치는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랍니다”

임혜영 - “우리 모두 항상 건강하고 사랑을 배워가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김윤진 - “모두가 당연한 것들을 감사하고 그리워하는 이 시기에 작은 것들에 소중함을 느끼면서 파이팅하면서 기도하면서 빨리 이 힘든 시기를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주신 DKNET 제작진에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김혜미 - “우리 모두가 특별한 한 해를 살고 있는데 너무 힘든 분들 많지만 크리스마스에는 모두 다 기뻐할 수 있는, 그리고 작은 것에서도 감사할 거리를 찾아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길 기원합니다”      

 

달라스 트롯신 크리스마스 특집 방송

12월 25일(금) 오후 12시-2시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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