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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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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칼럼 목록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며칠사이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바뀔때 한국인에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뭐니뭐니 해도 추석이 아닐까 합니다.선물 꾸러미를 한아름 들고 고향에 찾아가 전도 부치고, 송편도 빚어 정성껏 차례상…
    문학 2023-09-15 
    나는 수영을 끝내면 늘 수영장에 붙어 있는 사우나를 찾았다. 사우나에서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긴장되었던 근육이 풀리고 피곤도 풀리기 때문에 수영 후 꼭 들려야 하는 곳이다.어느 겨울 한 시간의 수영을 마치고 사우나에 갔더니 보통 때는 복잡하던 곳에 다행히 한 여자만 …
    문학 2023-09-08 
    ‘깊은 산 외로움 거느리고 바다보다 깊은 파문 속에 내리면 메아리 산울림 되어 울음 우는 호수 달빛 총총히 별을 부른다.’라는 어느 시인의 시처럼 애리조나의 넓은 사막가운데 8월의 달빛을 받아 무수히 많은 별들의 울음 소리에 깊은 잠을 자고 있는 멋진 호수가 있습니다.…
    문학 2023-09-08 
    한 무리의 코끼리들이 캘커타 주변 쓰레기 매립장 주변으로 걸어 들어오고 있다.새로운 쓰레기들을 실은 트럭들이 줄을 지어 와서 쓰레기들을 버리고 갔기 때문이다. 코끼리들은 정확히 그 시간들을 알고 있다.쓰레기들은 거대한 산을 이루고 있다. 절반은 비닐을 비롯한 폐기할 수…
    문학 2023-09-08 
    안녕하세요!이번 여름은 시원하게 보내셨나요? 폭염으로 힘들었던 텍사스와 아리조나 같은 지역들은 약17년만에 가장 더운 해라고 뉴스에 나온 것을 봤습니다.반면 뉴욕, 뉴저지와 같은 동부 날씨는 예전과 비교해 꽤 괜찮았다고 합니다. 역시 미국은 국토의 면적이 아주 넓은 나…
    문학 2023-09-08 
    수많은 페스티벌과 공연이 있는 가을이 다가옵니다.가을이 되면 짙게 물든 계절의 흔적을 같이하며 삶의 여정을 돌아보고 잠시 안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가을이면 생각나는 도시 유레카 스프링스(Eureka Springs) 지역은 그 규모에 비해서 인구가 상당히 적습…
    문학 2023-09-01 
    친구와 식당에 들어섰다.내 얼굴을 흘깃 본 사람들은 고개를 돌려 다시 한번 보았다. 얼굴이 빨갛게 익어서였을 것이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서빙하는 분이 얼음물을 병째로 갖다주셨다.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차가운 컵을 달아오른 볼에 가져다 댔다.뜨거운 태양 아래서 달궈진…
    문학 2023-09-01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오늘은 커피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커피는7세기 이전부터 에티오피아의 고지대에서 자생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오래된 식물입니다.에티오피아의 염소 목동이었던 칼디(Kaldi)가 우연히 염소들이 먹던 열매를 발견했고 그 열매가 피…
    문학 2023-09-01 
    매년 6월부터 8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Aspen Music Festival and School), 18시간이 넘는 먼 거리를 운전을 하여 그곳을 해마다 찾아가는 이유는 장르를 초월한 많은 종류의 음악과 신인들의 감각 넘치는 타고…
    문학 2023-08-25 
    나는 요즘 많이 웃는다. 예전에는 그저 입만 벙긋하고 말던 별것 아닌 일에도 소리를 내 웃는다. 일요일 아침에 다니러 오겠다는 큰애의 소식에 며칠 전부터 설레는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이 설렘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생후 11주 만에 …
    문학 2023-08-25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오늘은 요즘 아시안 마켓에 가면 눈에 띄기 시작하는 월병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우리나라에서 추석을 지낼때 송편을 먹는것과 같이 월병은 중국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명절음식입니다.월병이라 함은 밀가루와 라드(돼지 지방), 설탕, 달걀 등을…
    문학 2023-08-25 
    브랜손(Branson, MO)의 하늘은 다른 어느 곳보다 깊고 푸르며 마음을 신선하게 하며 희망을 불러옵니다.도시의 곳곳을 흐르는 계곡과 진하디 진한 계절의 낮은 산들이 도시를 휘감고 있어서 그러하며, 도시의 곳곳에서 펼쳐지는 최고 수준의 연주와 공연들이 있어서 그러합…
    문학 2023-08-18 
    동서양을 통틀어 장르를 불문하고 내가 아는 작가는 몇이나 될까?학교 교육을 통해 알았든, 작품집을 통해 알았든, 만남을 통해 알았든, 경로에 상관없이 타계한 작가와 현존하는 작가를 몇 사람이나 알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작가들의 이름을 정확하게 기억…
    문학 2023-08-18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오늘은 더운날씨에 지쳐있는 분들에게 조리없이 간단하게 체력을 보충시켜주고, 높은 영양가를 공급해 주는 우유에 대해서 몇가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우선 유기농 우유(Organic)와 일반 우유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미국내 시중 마켓에서 유통되고 …
    문학 2023-08-18 
    일에 지쳐 심신의 외로울 때면 가끔은 문득 문득 오래된 영화를 보며 마음을 정리하고자 할 때가 있습니다.삶과 죽음의 문턱 타이타닉에서 바닷물의 차가움에 부들부들 떨던 영화 속의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남긴 말, “이 배의 탑승권을 따게 된 것은 내 인생에 있…
    문학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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