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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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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찾아온 3박4일의 추수감사절 연휴입니다.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텍사스의 늦가을 하늘의 깊은 빛깔을 음미하며 바리바리 여행도구들을 주워담아 배낭을 챙기는 것조차 아쉬울 만큼 맑은 하루입니다.서둘러 수요일 오후 늦게 일출에 어우러진 물안개를 만나기 위해 전조등을 밝…
    문학 2023-12-01 
    오랜만에 고향 제주를 찾았다.조천면의 동쪽 끝에 자리 잡은 해변 마을 북촌리에 가서 북촌 초등학교와 너븐숭이 소공원을 돌아보고 제주시에 있는 제주 4·3평화공원을 방문했다.현기영 작가의 최근 장편 소설 <제주도우다>를 읽고 그의 초기 작품 …
    문학 2023-12-01 
    미국이나 한국이나 해외여행이 일반화 되면서 유럽이나 웬만한 아시아국가 여행은 안 해 본 사람이 별반 없을 정도로 흔한 일이 되었다. 그 사이 코비드를 거치며 본의 아니게 칩거에 들어간 여행객들이 작년부터 다시 공항으로 쏟아져 나와, 지금 세계는 어느 공항을 가든 여행객…
    문학 2023-12-01 
    2023년 올해도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에는 세법이 크게 바뀐 것이 없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빠르게 IRS는 2023년도 세금보고를 1월 20일경부터 접수할 것으로 예상된다.절세의 제일 원칙은 수입은 가능한 내년으로 늦추고 비용은 해당 연도에 지불하라 것인데 이것…
    문학 2023-12-01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 빠지지 말아야 할 식품의 종류가 있습니다.바로 채소류 입니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으며 인체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채소입니다.오늘은 ‘콜리플라워’ 라는 아주 좋은 채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콜리플라워’라는…
    문학 2023-12-01 
    누군가 당신에게 말한다. ‘자기야 봤어? 어젯밤에 걸린 11월의 거대한 보름달을… 이는 누군가가 맑고 투명한 수채화로 그림을 그려 저 나뭇가지 사이에 걸어 놓은 것 같지 않아? 사랑의 머무는 언덕에 수채화 붓을 들어 거기에 그리움이라는 느낌표를 찍고 싶어.그리고 우리의…
    문학 2023-11-24 
    얼마 전 유튜브 뉴스로 서울에서 살고 있는 야생 동물에 관한 영상을 보았다.영상의 제목은 「서울이 야생동물의 낙원? 멸종위기종만 41종 확인」이었다. 제목만 보고는 야생 동물이 그곳에서 산다는 걸 상상할 수 없었다. 내가 기억하는 서울은 고층 아파트와 자동차로 가득한 …
    문학 2023-11-24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오늘은 겨울철 인기 간식인 찐빵과 붕어빵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찐빵은 그 유래를 중국의 만두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속설에 따르면 1341년 중국 원나라로 유학을 갔던 일본의 승려가 임정인이라는 중국인과 함께 일본으로 귀국하게 되었습…
    문학 2023-11-24 
    하늘의 먼 정원이 시들어가듯 거부하는 몸짓으로 떨어지는 나뭇잎을 바라보며 무심코 멈춰선 곳에 찾아온 11월,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을 것만 같은 떨어지는 형형색색의 낙엽의 향연을 같이 호흡하며 무심코 걸었던 길가에 드디어 가을이 찾아왔다.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은데 …
    문학 2023-11-17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나오는 중이었습니다. 흐 흐흥 흐 흐흥~ 흐 흐응 흐 흐응~~. 멕시코 음악이 나를 사로잡았습니다. 역시 나는 딴따라 기질이 있는 게 분명합니다.넓은 호텔 바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의 조상 어디쯤엔가 멕시코 종족의 피가 흐르고 있는 …
    문학 2023-11-17 
    가을의 아름다운 선율이 세상을 변신시키는 11월 넷째 주, 가을에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느낌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는 느낌’ 이라고 어떤 분이 표현했던 것처럼 가을에 듣는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의 2악장을 들어보자.쇼팽의 음악처럼 수줍음과 쑥스러움이 이 곡에 표현…
    문학 2023-11-10 
    오랜만에 지인이 출연하는 방송을 듣기 위해 ‘라디오 코리아’ 앱을 열었다. 처음엔 열심히 찾아 들었는데, 매번 방송 시간에 맞춰 듣는 것도 일이다 보니 점점 일상 뒤로 묻혔다. 그가 전화하지 않았다면 방송 날짜를 옮긴 것도 몰랐을 것이다. 일을 줄이려고 애써 보았지만,…
    문학 2023-11-10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오늘은 요새 한국의 SNS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그야말로 광풍을 일으키고 있는 탕후루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山査子)나 작은 과일 등을 꼬치에 꿴 뒤 설탕과 물엿을 입혀 만드는 중국 과자입니다.중국의 대표적인 …
    문학 2023-11-10 
    버지니아의 수도 리치먼드의 사람들은 리치먼드가 날씨도 좋고 모든 것이 갖춰져 있는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자랑한다.멀지 않은 곳에 산이 있고 강이 도시 한가운데를 흐르고 바다가 두 시간 거리에 있으니 세상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어디 있느냐면서 말이다. 하지만 습기가 …
    문학 2023-11-03 
    퀘백에서 두 칸짜리 기차를 타고 한 시간쯤 걸리는 베셍폴( Baie Saint Paul) 이라는 마을로 갔다. 예전에 증기기관차가 내는 뿌우웅 소리를 내며 달리는데, 기차 안 풍경은 한국과 좀 다르지만, 어린시절에 탔던 완행열차 같은 기분이 들었다.방학만 되면 오빠와 …
    문학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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