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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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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칼럼 목록
    시간의 짧은 기억들을 호호불은 창문에 낙서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길목에 가는 비를 뿌리며 지워져가는 지난날의 시간들을 아쉬워 할 즈음에 앤디의 배낭여행 1막2장이 시작되었습니다.수많은 추억 속에 말라 바스러졌던 모습마저 아름답다고 느꼈던 지난 세월 위를 걸으며 슬프도록 …
    문학 2024-01-12 
    한 나라를 이해하고 접근하려면 그들이 오랫동안 간직하고 전수된 전통 문화예술을 이해하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텍사스에 오랫동안 살면서 텍사스인들의 문화를 이해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유럽의 클래식한 백인들의 문화가 아니라 수백 년을 거슬러 이어져 온 유럽 이민자…
    문학 2024-01-05 
    갑진년 새해 아침, 오랜만에 세 식구가 모여 떡만둣국을 먹었다. 요즘은 손만두와 당일 만든 떡국떡을 살 수 있고, 한국 식품을 파는 인터넷 사이트에 유명 식당 사골국물까지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만둣국 끓이는 게 한결 편해졌다. 물론 내 손으로 빚은 만두에 맛을 비할 바…
    문학 2024-01-05 
    안녕하세요!오늘 주제는 여름 겨울 가릴 것 없이 우리 밥상에 그리고 식당 밥상에 아주 친근하게 올라오는 ‘상추’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우리나라 사람들은 언제 상추를 가장 많이 먹을까요? 너무 쉽죠?상추는 우리나라의 고기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입…
    문학 2024-01-05 
    둘째날은 마드리드 왕궁과, 프라도 미술관, 이층짜리 시내 관광버스 타보기로 했다.아침은 마드리드 왕궁 가는 길에 있는 브런치식당에서 먹었다.스페인 오믈렛과 커피를 시켰는데 커피는 에스프레소처럼 너무 진했고, 오믈렛은 감자 파이 같았다. 나중에 좀 연한 커피를 주문했더니…
    문학 2023-12-29 
    안녕하세요!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연말 모임 식탁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샴페인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우선 샴페인이라는 이름은 프랑스 지명에서 따왔습니다. 샹파뉴(Champagne)라는 지방을 영어식 발음으로 부르게 된것이 샴페인.샴페인은 보글보글 기포가 있는 스파…
    문학 2023-12-29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진 12월의 텍사스는 큰 추위 없이 조용히 하루 하루를 창밖에 춤을 추는 마지막 가을의 흔적을 포옹하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가끔은 쌀쌀한 북극의 기온이 옷장 깊숙이 넣어 두었던 겨울 코트를 오랜만에 입어보게 합니다. 여기 저기를 고친 오래된…
    문학 2023-12-22 
    점심을 먹고 나서 얼마 안 되어 졸음이 쏟아졌다.혈당이 좀 높다더니 이것이 바로 혈당 스파이크인가. 눈을 부릅떠보고 일어나 스쾃도 몇 개 해보지만, 생각은 증발하여 날아가기 시작했고 주변 소음들이 점점 먹먹해졌다.그러다 엎드려 눈을 붙였나 보다. 가까이에서 기척을 느껴…
    문학 2023-12-22 
    안녕하세요!이제 또 희망차게 내년의 목표를 만드는 시기입니다. 항상 목표나 바램 등에는 건강이 빠질 수 없습니다.한국의 유명 포탈 싸이트에서 본 것인데 ‘한국인의 신년 계획’에는 ‘다이어트’, ‘금연’, ‘금주’, ‘독서’ 등이 상위 랭크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20년…
    문학 2023-12-22 
    수많은 기억 속에 눈 부시도록 아름다웠던 날들은 떨어지는 낙엽의 길을 따라 하나 둘 가버리고 어느새 차가운 입김 가득 창문을 메우는 쌀쌀한 12월의 차가운 별빛만이 나의 가슴을 메우고 있습니다.내 마음속에 따스한 난로를 피워 차가운 어깨를 가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
    문학 2023-12-15 
    밤새 바람은 자지도 않고 부산을 떨더니 온 동네 낙엽이란 낙엽은 몽땅 쓸어왔나 보다.우리 집 앞마당에 작은 섬을 둥그렇게 만들어 놓고 갔다. 간신히 낙엽을 쓸어 모으면 바람이 달려들어 흩날려 버리며 약을 올리던 지난 주일과는 다르게 비질하지 않고도 낙엽을 산뜻하게 치울…
    문학 2023-12-15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오늘은 비슷한듯 하면서 다른 올리고당, 물엿 그리고 조청 등 액상으로 된 감미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이 세가지 상품은 뭔가 단맛을 내면서 시럽 상태로 마트에 깔려 있다는 점에서 혼동되기 쉬울 수 있습니다.하지만, 올리고당과 물엿은 완전히 다…
    문학 2023-12-15 
    너무나 한국적인 곳, 한국이 그리울 때면 찾아가서 머무는 곳, 이곳에 잠시 머무를 때면 잠시 한국의 강원도에 왔나 하는 착각을 일으킬 만큼 나에게는 정겹고 흥미로운 곳이 있습니다.달라스에서 6시간 정도 북쪽으로 운전하면 찾아갈 수 있는 곳인데, 알칸소주의 오자크(Oza…
    문학 2023-12-08 
    11년 전멀쩡히 출근했던 남편이 얼굴에 60여 개의 반창고를 덕지덕지 붙이고 나타났다. 몰골이 너무 사나워서 뒤로 자빠질 뻔하였다. 뉴욕에 사는 초등학교 동창들을 만나러 가겠다는 꿈에 부풀어 검증도 안 된 곳에서 점을 모조리 빼고 온 거였다.그의 돌발 행동에 적잖게 놀…
    문학 2023-12-08 
    안녕하세요! 12월이 되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올해도 시간이 유난히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남은 한달 동안에 올해 연초에 계획 하셨던 일들을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오늘의 주제는 ‘꼬막 비빔밥’이며 이번에 저희 텍사스 캐롤턴 매장에 꼬막비빔밥 행사가 있기에…
    문학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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