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아들은 기적이에요」
2015년 1월 15일 미주리 주 세인트 찰스, 아침식사를 끝내고 엄마 조이스가 아들 존을 중학교에 라이드 해 주면서 일주일에 용돈을 100불로 올려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존은 이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다. 수업 중에 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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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나의 세 번째 소원이야」
광고대행사의 전략담당 부사장인 말리가 광고주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다가 지금까지 제품의 메인타겟 선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빨리 수정해야 한다고 설득한다. 말리의 이러한 전략은 결국 광고주들을 감동시키고 광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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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하나님의 뜻이었다」
1910년경의 몬태나 주. 러들로 대령은 정부의 인디언 학살정책에 불만을 품고 전역하고 난 후, 알프레드, 트리스탄, 사무엘 세 아들과 함께 목장을 운영하며 살아간다. 첫째인 알프레드는 성실하고 현실적이었고, 둘째인 트리스탄은 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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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북클럽의 멤버들이 이번에 선택한 책은 자끄 엘륄의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이었다. 자끄 엘륄(1912-1994)은 프랑스의 법학박사, 사회학자, 신학자, 철학자, 환경운동가로서 대학교수로 ‘신앙과 삶’의 편집주간으로 활동했다.
사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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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회사원이 집으로 퇴근하는 길, 빨간 신호등 앞에서 차를 멈추고 앞을 바라보고 있다. 얼룩말을 닮은 횡단보도 위를 바쁘게 지나가는 보행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곧이어 신호등이 바뀌고 차들은 경주마처럼 달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중간차선에 서있던 차 한 대가 미동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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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으로 교향악단의 연주회를 보러 갔습니다. 생전 처음이라 말하고 나니 부끄럽습니다. 명색이 예총회장을 역임했던 사람으로서 할 말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겠지요. 어찌 된 일인지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민자로 살다보니 많은 것을 잊고 잃고 때론 일부러 외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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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트릴레이 ] 한인작가 꽁트 릴레이 48
하와이에서 생긴 일 (22)
레이는 상필의 팔에 새겨진 작은 타투 상어에 끊임없이 키스를 퍼부었다. 상어 타투의 환부가 빨리 나으라고 ‘호호’ 부는 그런 키스라 달콤하고 따뜻하였다. 레이가 상어가 새겨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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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참, 그럴 수가 있나… 커피잔을 입에서 떼는 순간 또 그런 탄식이 무의식 중에 흘러나왔다. 스티브 킴이 죽은 지 이미 두 달이나 지났건만, 그 이름이 불려 지거나 머리에 떠오를 때면 그렇게 매 번 가슴이 휑해지는 허망함과 함께 죄의식에 젖게 되는 것이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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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3주로 스케줄을 잡는 내 작은 둥지는 12월 중순부터 감사선물을 주고받으며 성탄과 새해의 축복을 나누는 덕담이 시작된다.
새해 첫 달은 우리 고유명절인 설날이 있으니 한 번 더 한인들만의 안부와 감사와 축복을 비는 ‘또또 축복의 달’이다.
가족, 친지,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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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홀리데이는 끝이 났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리셋 버튼도 이미 눌렀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반짝반짝 덩달아 마음도 달뜨게 했던 크리스마스 장식도 모두 거둬지고 나니 세상이 다 정돈된 듯 조용해졌습니다.
연이틀 불이 꺼져 있던 우리 집 크리스마스트리를 정리합니다.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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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쉬고 / 파릇한 미나리싹 봄날을 꿈꾸듯 / 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김종길 / 설날 아침에)
그렇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나무는 땅 밑의 단단한 뿌리를 믿고 북풍한설을 견딜 수 있으며, 시냇가 물고기 들은 유전자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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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와이 귀족이 아닌데 왜 상어 타투를 해?”
“하와이 상어가족과 결혼하면 누구든 상어족이 되고 상어족이 되면 타투를 해야 돼. 그게 약속이지. 상어 타투는 타투 이상의 의미가 있어. 결혼은 두 사람만의 일이 아니라 상어족 전체에 관련을 짓게 되어있지. 부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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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세이] 김미희 시인의 영혼을 위한 세탁소
“준비했어?” “응, 근데 너무 늦지 않았나?” 헐레벌떡 뛰어 들어오며 남편은 다짜고짜 묻습니다. 그리고는 샤워장으로 사라집니다. 며칠 전부터 약속을 정하고 몇 번이나 확인하던 터라 미리 준비하고 툴툴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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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는 유명인인가봐. 여기 포케식당 안의 모든 사람들이 레이를 아는것 같은데.”
“알기는 뭘 알아요. 저 사람들은 나를 아는게 아니라 내 팔에 있는 이 타투를 알아보는거지요.”
“레이, 타투 했어? 어디 좀 봐.”
“이거 안보였어요?”
“응, 작은 상어네. 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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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이나 전공까지는 아니어도 진지하게 음악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긴 여름방학은 여러 뮤직 캠프와 페스티벌을 참가하며 음악적인 견문을 넓히고 실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시기입니다. 물론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게 알려진 많은 음악 페스티벌이 있지만 미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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