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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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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티풀 보이- 아빠, 미안해 -언론사 프리랜서인 데이비드는 18살 아들 닉이 전날 집에 들어오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다.닉은 어려서부터 글쓰기와 책 읽기를 좋아하는 착한 아들이었으나, 지금은 마약에 빠져 마리화나, 엑스터시, 코케인, 크리스탈메스 등 여러 가지 …
    문학 2021-11-19 
    우리 부부는 코로나 19 팬데믹에서 조금 풀려나려는 즈음 오레곤 주 포트랜드에사는 막내아들 집에 가서 놀다가 내친 김에 20여년간 살았다 할 수 있는 달라스로 향했다.달라스는 한국을 떠나 미국 이민의 첫 발이면서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정착지였다. 그 곳에는 우…
    문학 2021-11-12 
    할로윈(Halloween)만 되면 마녀가 장난을 치는지 기온이 뚝 떨어지곤 했었다.내내 덥던 날씨가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쌀쌀해져서 얇디얇은 코스튬을 입은 아이들이 감기 걸리면 어쩌나 걱정스러웠는데, 올해는 걸어 다니기 딱 좋은 날씨였다.할로윈의 백미는 트릭 오어 트릿…
    문학 2021-11-05 
    성당에서의 장례식, 코왈스키가 인상을 찌푸린다. 왜냐면 그에게는 엄숙한 장례식장에서 손자와 선녀들이 떠드는 모습이 눈에 거슬렸기 때문이다.코왈스키는 아내의 장례식이 끝나고 집에서 음식을 함께 나누는데, 자신은 조문객들과 대화도 나누지 않고 집안을 여기저기 치운다.그런데…
    문학 2021-11-05 
    팬데믹 이후 주변의 공원들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돈 들이지 않고 운동이 되면서 신선한 공기를 실컷 마실 수 있는 방법으로는 공원산책 만한 것이 없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만보 걷기니 뭐니 해서, 기를 쓰고 운동목적으로 공원을 찾아 다녔지만, 지금은 그냥 야외 나들이 가…
    문학 2021-10-29 
    피터 스카지로 목사님의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 오디오 멤버들에게 이 책을 소개하고 함께 읽기를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해야 했다.관상, 관상적 영성, 관상기도에 대한 문제가 한국교단에서 문제가 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생명의 말씀사에서 2008년 2월 20일 …
    문학 2021-10-22 
    조지아가 주일예배 찬양을 위해 연습을 하는데, 목사님이 그녀에게 좀 더 크게 소리를 내라고 말한다.그리고 예배를 마치자, 조지아는 마트에 들려 음식 재료들을 사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다. 조지아가 TV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음식을 만든 후, 만족스러운 듯 사진을 찍는다…
    문학 2021-10-22 
    “몸에 초록 불이 켜졌다!”“자, 누워요. 무릎을 세우고 두 발은 벽에 붙이세요. 두 손은 앞으로 뻗고 ‘흐~읍’ 소리를 내며 숨을 들이고 짧게 ‘파’소리를 내며 숨을 아랫배로 뱉는 동시에 숨을 멈추고 윗몸을 일으키세요.”순간 안 될 거라는 생각이 스쳤다. 지난 시간에…
    문학 2021-10-15 
    “웬 음악을 그렇게 크게 틀어요?““나훈아가 부르는 ‘테스형’인데 들어봐.”“테스형이라니? 테스형이 뭐지?”“소크라테스의 테스 아니가?”“소크라테스의 테스? ㅎㅎㅎㅎ”“왜 웃어?”“엉뚱하잖아.”테스형! 이 노래는 나훈아가 돌아가신 자신의 아버지를 생각하고 만든 노래라는…
    문학 2021-10-08 
    -미안해요, 우리 집으로 가요-케이티가 어디론가 도망을 가기 위해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표를 구입한다.그런데 케이티의 남편이면서 보스톤 경찰의 형사인 케빈이 그녀를 잡기 위해 뒤를 추적한다. 그러나 케이티는 다행히 버스에 올라타 보스톤을 빠져나가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
    문학 2021-10-08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학창 시절 열심히 외웠던 공자의 말씀이 마음에 와닿을 때가 있다. 요즘이 그러하다. 배우고 익히니 기쁘고, 벗들이 찾아와주니 즐겁고,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엽지 않으니 군자는 아니어도 하루…
    문학 2021-10-01 
    “어머~! 매미가 현관 벽에 붙어 있네!”나무에서는 매미들의 구애열기가 아직도 뜨거운데 바로 눈 앞에 매미가 있을 줄이야! 초등학교 과학실의 유리 덮인 표본실에서 본 후로는 처음이다. 뒤 따라 오는 남편에게 조용히 하라고 입에 손가락을 대고 멈추게 한 후 얼른 사진을 …
    문학 2021-09-24 
    젠은 친구들과 함께 바에 가서 가볍게 맥주를 마시러 갔다가 그곳에서 솔과 그의 친구들을 만나 미팅을 하게 된다.그런데 처음 만난 솔과 젠은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면서 둘이서만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다음날 두 사람은 다시 만나 공원에서 만나 조깅을 하는데, 젠이 먼저 솔…
    문학 2021-09-24 
    몸의 전개도​“나를 믿고 다 풀어 놓으라고!” 도대체 어떻게 풀어놓아야 다 푸는 것이란 말인가. 반듯이 누워 오른쪽 다리를 위로 들어 쭉 핀 상태에서 왼쪽다리 위를 지나 사선으로 틀어 곧게 뻗는다.오른쪽 팔도 사선으로 반듯하게 뻗어 숨을 깊게 뱉어내며 오른쪽 발끝과 오…
    문학 2021-09-17 
    사라져가는 것들얼마 전 은행으로부터 8월 20일 이후로는 체크업무를 중단할 예정이니, 앞으로는 체크를 사용하지 말 것을 알리는 공문이 인터넷 뱅크 사이트에 떴다.뭐든 공문에는 복종적인 남편은 이제 앞으로 체크를 사용할 일이 없으니, 집에 남아있는 세 상자 정도의 사용하…
    문학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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