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엘에이 ‘미주한국문인협회’에서 주최하는
여름문학캠프에 다녀왔다. 캠프 후엔 강사들과 함께 문학기행을 가는데, 여행지가4대 캐년이었다. 대학을 졸업한 딸이 가보고 싶다
하여 데라고 갔다. 달라스에서 엘에이행 첫 비행기를 타면 2시간 시차가
있기 때문에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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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은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여행 형태중 하나이다. 특히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미 대륙을 여행하는데 드는 자동차여행 경비와 비교를 해보면 특히 비용면에서 그렇단 생각이 든다.한 일 주일정도를 그저 그런 햄버거로 점심을 때우고, 별 세 개 짜리 숙소에서 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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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백과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33%는 기독교인이다. 그런데 기독교인을 자처하는 사람은 많아도 성경대로 실천하는 사람은 드문 것 같다. 말씀에 따라 사는 것은 몹시 어려워 보인다. 하나님이 사람 마음속을 훤히 아신다는 부분이 가장 난감하다. 하나님은 외모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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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이 손자를 데리고 집에 왔다. 나의 온 세상이었던 아이가 자라 그의 온 세상을 품고 온 것이다. 우리 가족에게 큰 기쁨과 함께 온 그 작은 생명체는 조용했던 집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두 주 전부터 데이케어에 다니기 시작한 손자는, 아빠가 눈에 보이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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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의 인기를 공연장에서 가면 실감하게 된다.지난 28일, 8인조 보이 그룹 ATEEZ(에이티즈) 2024 월드 투어 ‘Towards the Light:Will to Power” 달라스 공연이 알링턴에 있는 ‘Texas Rangers Globe Life Field’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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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출신◈ 연세대, 워싱턴대 통계학 박사◈ 버지니아 의과대학 교수, 텍사스 대학 , (샌안토니오) 교수, 현 텍사스 대학 명예교수◈ 미주 문학, 창조 문학,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무원 문학상, 미주 가톨릭문학상◈ 에세이집 <순대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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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폴리스의 중심부인 파르테논 신전은 아테네의 전경이 한 눈에 보이는 언덕위에 세워져있다. 이 신전은 기원전 5세기 경에 델로스동맹의 수장 페리 클래스가 페르시아 침략을 물리친 기념으로 건립했는데, 아테네의 수호신인 아테나 여신에게 바쳐진 신전이다. 파르테논은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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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어디예요?” 고향을 묻는 이에게 서울이라고 답할 때면 가슴 밑바닥에 소리 죽인 한숨 같은 게 있었다. “에이 서울이 무슨 고향인가요. 고향이 없네.”하며 누군가 물색없이 굴 때도 비쭉 웃고 말았다. 중고등학생 때까지 나는 서울을 벗어나 본 적이 거의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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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를 쓰는 한국디카시인협회 달라스지부장 김미희입니다. 선뜻 참석하겠다고 답하고는 바로 후회했습니다. 그러나 디카시와 함께 걸어온 제 발자국이 보이지는 않지만, 20년 미래의 행보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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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가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 가 아니고 ‘디지털 시대가 낳은 문학계의 아이돌이다’라고 한다면 너무 과한 표현일까? 디카시의 매력에 빠지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에 빠져 노래와 춤을 따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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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출신◈ 연세대, 워싱턴대 통계학 박사◈ 버지니아 의과대학 교수, 텍사스 대학 , (샌안토니오) 교수, 현 텍사스 대학 명예교수◈ 미주 문학, 창조 문학,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무원 문학상, 미주 가톨릭문학상◈ 에세이집 <순대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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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서 아테네로 가는 직항은 없다. 신화 속 인물들을 거치지 않고 신들에게 갈 수 없듯이, 뉴욕이나 필라델피아, 시카고를 거쳐 9시간을 날아가야 아주 오래된 도시 아테네가 나온다. 공항은 딱 우리나라 김포공항 수준이었데, 도시의 분위기 역시 1980년대 서울과 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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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시간을 운전하여 내슈빌에 왔다.<span lang="EN" style="font-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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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이 바로 이런 걸 보고 하는 말이구나!’ 폭풍우에 못 이긴 나무들은 가지들이 찢기고 잘려 나가 여기저기 뒹굴고, 가깝거나 멀리서 들려오는 사이렌 소리는 밤새 큰일을 겪었다는 신호처럼 끊이지 않고 길게 이어지고 있다. 새벽에 나간 전기는 아직도 돌아올 기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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