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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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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우내 바짝 말라 세상과 단절한 듯 보이던 무궁화 가지에 움이 트기 시작했다. 가르쳐준 적도 없는데 대체 봄기운을 어떻게 알아차린 걸까. 자연의 조화가 참으로 신비롭다.며칠 전, 빈 가지에 조그만 새순이 여기저기 솟아오르더니 작은 잎새들이 앞다투어 얼굴을 내밀었다. 어…
    문학 2023-03-03 
    안녕하세요! 최근에 건강에 관련된 용어를 검색하는 횟수가 훨씬 높아졌다고 합니다.아무래도 코로나 사태도 있어서 TV에서도 건강에 관한 주제가 많이 나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몬드 우유’ 라는 주제를 정했는데 아마도 해당 상품을 아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이라 생…
    문학 2023-03-03 
    살아가면서 때로는 어디론가 멀리 떠나 사계절 풍광을 바라보며 스쳐가는 장면들이 인생의 파노라마가 되고 가슴 속 깊은 곳에 간직한 짐을 훌훌 털어버리며 자신만의 편견 속에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 보고 싶은 시간들이 있습니다.인생은 마치 여행과 같아서 어는 낯선 정거장에서 …
    문학 2023-02-24 
    지난 가을 한국 방문때 한강 유람선을 탄 적이 있다. 시월 말이니 제법 날씨가 쌀쌀했는데도 유람선 안은 발 디딜틈 없이 사람들로 가득했다.친구는 요즘은 동창회등 크고 작은 모임을 칵테일 한 잔씩 들고 야경을 감상하며 하는게 유행이라며, 바뀐 모임풍경에 한참 열을 올렸다…
    문학 2023-02-24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세상에 수많은 음식 중에 그 기원이 뚜렷한 음식이 얼마나 될까요. 오늘은 그 가운데 기원이 확실하게 알려진 음식 중 하나인 초콜릿칩 쿠키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초콜릿칩 쿠키는 미국에서 기념일(8월4일)이 지정되어 있을정도로 영…
    문학 2023-02-24 
    한 무리의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목가적인 풍경을 보면서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태양아래 아름다운 짙푸른 초원이 있고 경치 좋은 산을 병풍 삼아 한가롭게 되새김질하는 소들의 모습을 보면, 마치 메마른 샘에 단비가 내려 졸졸거리는 샘물소리와 어우러진 목동의 …
    문학 2023-02-17 
    일요일 아침이면 남편은 자명종처럼 나를 깨웁니다. 전에는 한 주 내내 고생했으니 일요일만은 실컷 퍼져보라고 커피 냄새도 피우지 않던 사람이었는데 한국에서 조카네가 온 뒤부터 바뀌었습니다.미국에 30년을 넘게 살면서 가족이라고는 시부모님 세 번 다녀가시고 누님의 아들, …
    문학 2023-02-17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오늘 소개드릴 식품은 ‘굴’ 입니다. 정확하게 말씀 드리자면 ‘냉동굴’(이하 ‘굴’)입니다.현재 한인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굴은 마트마다 다르긴 합니다만 주로 수산부 근처 냉동코너에 자리를 잡고있습니다.해당상품 섹션을 자세히 보면 여러가지…
    문학 2023-02-17 
    저가 좋아하는 영화 중에 피터 위어 감독, 해리슨 포드와 캘리 맥길리스 주연의 영화 ‘Witness’가 있습니다.이 영화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된 아미쉬(Amish)들에 대한 나의 강렬한 이미지는 아직도 내 마음속에 그들과 동일한 마음으로 남아있어 그들이 찾은 ‘내면의 …
    문학 2023-02-10 
    호놀룰루 불레스델 콘설트 홀(Blaisdell Concert Hall)에서 열리고 있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해밀턴 공연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2달 정도 공연 한다고 해서(12/7-1/29’23) 느긋하게 있었는데 어느새 공연을 끝내고 갈 시간이 되었나 보다.티켓마스터에서…
    문학 2023-02-10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어린이 간식으로 또는, 어른들은 술안주로 종종 찾게되는 별미 천하장사 소세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우선 천하장사 소세지를 이야기 하기전에 옛날 분홍 소세지라는 큰 원통형의 소세지를 먼저 말씀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최초 이 옛날 …
    문학 2023-02-10 
    창가너머로 잠시 정차한 긴 열차의 기적을 들으며 2023년 시작의 새로운 기대와 소박한 꿈을 창가에 새겨보고 있습니다.하루를 시작할 때는 사랑으로 하고, 일주일을 시작할 때는 웃음으로 하며, 한 달을 시작할 때는 믿음, 일년을 시작할 때는 새로운 꿈을 생각하라는 정용철…
    문학 2023-02-03 
    냉장고 문 스크린 앞에 서자 눈 덮인 산과 흐린 하늘이 열렸다. 모든 게 얼어버린 듯한 그곳에 희뿌연 구름이 한 방향을 고집하며 쉼 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을씨년스럽고 쓸쓸한 겨울 풍경이었다. 뭘 꺼내려 했는지도 잊은 채 한참을 바라보았다.문득 조금 전 페이스북에서 보…
    문학 2023-02-03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오늘의 주제는 ‘뉴질랜드 그린(초록)홍합’이란 상품입니다. 보통 중국집 짬뽕에 많이 들어가기도 합니다.뉴질랜드 그린홍합은 마트 수산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만 그 효능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이 자리를 통해 소개…
    문학 2023-02-03 
    1986년 10월9일 영국 런던의 웨스트 엔드에서 초연하여 현재까지 롱런을 하고 있는 뮤지컬인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은 저가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입니다.런던의 웨스트 엔드를 시작으로 …
    문학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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